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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산거(山居)

연못가에 앉아 있었다
연못가에 앉아 있었다
연못가에 앉아 있엇다

바위와
바위와
구름과 구름과
바위와

손 씻고
낯 씻고
앉아 있었다

바람에
씻은 불처럼
앉아 있었다

연못은 혼자
꽃어럼 피었다 지네

_장석남,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30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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