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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책 이야기

5월 3주차 구매도서

by 양손잡이™ 2014. 5. 17.
분기에 한번 책장정리를 하는데 저번 분기보다 더 심각했다.


물론 책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책을 쌓아놓고 읽지도 않은 상태가 계속된 결과

좁디 좁은 회사 기숙사에 300권이 넘는 책이 쌓이고
이제 더이상 보관공간이 없어서 3월부터는 책구매를 자제했다.
카드값도 20 정도 덜 나오고 좋은 점이 몇 가지 있지만
갑자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고로 5월의 첫 구매목록...

고리오 영감 (발자크)


고전 함께 읽기 온라인 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다.

원래 열린책들판으로 읽으려고 했는데

고리오 영감 검색 결과 민음사판이 가장 많이 팔렸길래

(하긴 오래 전에 나온 책이니 많이 팔렸겠지. 18번이라니;)

그냥 민음사판으로 샀다.

이번달 25일에 민음사 리퍼브 도서전에서 민음사 세계문학을 왕창 사올 예정이니

통일성 면에서도 좋고...



미국의 목가 1, 2 (필립 로스)


고전 읽기 방법을 바꿨다고 예전 포스팅에서 살짝 말한 적이 있다.

큰 문학사(민음사, 열린책들, 문학동네, 창비)에서 나오는 신간을 최우선으로 읽겠다고.

그 와중에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와 <휴먼 스테인>으로 이어지는 '미국 3부작의 출발점이라는 이 책이 발간되었으니 어찌 안 살 수 있겠는가. 미국의 목가 이후 공산주의자와~ 도전.



우아한 거짓말 (김려령)


5만원 이상 구매하면 3,900원에 준다니 혹해서 산 책.

영화도 재밌게 봤는데 소설은 얼마나 재밌을까...

읽은 후에는, 영화를 같이 보며 울었던 엄마에게 드려야겠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회사 통근버스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다시 샀다.

아오, 내 7,500원.

이 책을 읽은 후 <국부론>, <공산당 선언>, <돈의 철학>, <공통체>로 이어지는 독서 예정.





케인스 하이에크 (니컬러스 웝숏)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선 이런 부류의 책은 웬만하면 피하는 편인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넣은 모양인데...

사실 EBS의 다큐 '자본주의'를 보고서 샀다.

5부에서 케인스-하이에크를 다룬 내용이 신기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했다.

참고로 다큐는 책으로도 나왔다. (아래,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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