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환1 절망은 당신 곁에 - 절망의 구 (김이환) 절망의 구 - 김이환 지음/예담 오늘은 김이환 작가의 '절망의 구'입니다. 표지가 상당히 재밌군요. 중간에 원더걸스 소희가 어머나 하는 것 마냥 한 남자가 그려져있네요. 아니 뭉크의 절규인가? 캐릭터를 정말 잘 그릴 게, 책을 읽다 다시 표지를 보면 아,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저도 모르게 동감하고 만다 이겁니다. 비약이 심하다구요? 알아요. 저는 허세킹이니까요. 이야기는 갑작스레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담배를 사러 잠깐 집을 나섰는데 자기 앞에 2m짜리 검은색 구가 떡하니 버티고 있죠. 호기심 많은 동네 아저씨가 그 구를 만지자 그는 구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주인공은 겁이 나서 무조건 뛰기 시작하고, 검은색 구는 제일 가까운 사람을 향해 계속 나아갑니다. 그리고 흡수 흡수 흡수. .. 2011. 9.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