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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2

아쉬웠던 작품집 - 2011 이상문학상 작품집 (공지영 외) 맨발로 글목을 돌다 - 공지영 외 지음/문학사상사 일주일 동안 죽어라 게임을 한 뒤 이런 폐인스런 생활은 더 이상 못 참겠어! 라며 게임을 지웠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너프되는 패치가 나오는 바람에 화나서 홧김에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원래 빨리 불타오르고 빨리 식는 저이기에 쉬이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패치 덕분에 그나마 덜 잉여적인 책읽기로 돌아왔습니다. 고마워요 네오플. 너희는 저주 받을 거야. 꼬박 7일을 게임만 하면서 wasd만 신나게 누르다보니 타자도 잘 못 치겠더라고요. 방금 일기를 썼는데 무슨 말을 쓰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우스를 누르느라 오른손을 하도 써댔더니 손목도 시큼거리고요. 다 좋은데, 다 좋은데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작용이 생겨버렸습니다. 고작 며칠일 뿐인.. 2011. 11. 28.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단편집 - 맛 (로알드 달) 맛 - 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강 글이 상당히 짧아질 것 같군요. 수업 중에는 이런 글이라도 쓰기 힘드네요. 딴짓하기도 힘든 겁니다. 연이어 읽은 단편소설입니다. 이야기가 긴 장편에 집중하는 것보다 짤막한 이야기를 읽는 게 훨씬 편하더군요. 게다가 재밌는 글이어서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사실 이 작가, 로알드 달을 왜 이제야 알았나 싶더군요. 제가 미워질 정도로 말이죠! 가장 유명한 책으론 이 있습니다. 조니 뎁이 출연한 영화에서는 반짝이고 뻔뻔할 정도로 유쾌한 분위기를 느꼈는데 그당시에는 그런 분위기가 영 껄끄럽더라고요. 티비에서 나온 영화도 도중에 그만 보았습니다. 을 읽고서야 아, 원래 이렇게 재밌는 작가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 책은 원래 단편집으로 발간된 책은 아니고 로알드 달이 쓴 단편 중.. 201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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