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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인생2

나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자, 두 번째로 읽는 올해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제목에서 로맨스 분위기가 팍팍 풍겼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정이현 작가의 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도서관 서가에서 이 책을 꺼낼 때 정말 로맨스 소설 좀 읽어보자는 마음이었다고요. 사랑 얘기는 맞습니다만 남녀간의 애절하고 불타는 사랑이 아닌,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이야기었습니다. 17살 고교생 시절에 사고를 쳐서 아이를 낳았지만 아들(아름이)는 조로병에 걸려 나이를 빠르게 먹습니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군요. 17살이지만 노인의 모습을 가진 아름이는, 조로병에 걸린 이들의 운명은 보나마나 뻔합니다. 그런 아름이는 부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재구성해 글을 썼고 자신의.. 2011. 12. 14.
오늘부터 읽는 책 -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올해 두 번째 읽는 '올해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처음은 최인호 작가의 였죠. 김연수 작가의 책을 빌리려다가 바로 옆에 김애란 작가의 이 책이 있는 걸 보고 냉큼 집었습니다. 올해 6월에 발간된 책이 신간자료실이 아닌 일반자료실에 있었다는 건 상당히 행운인 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로맨스소설인줄 알았습니다. 두근두근, 누가 들어도 사랑이 가득한 단어잖아요. 정이현 작가의 가 왜 떠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50쪽 정도 봤는데, 사랑을 담은 얘기긴 하더군요. 남녀의, 애절하거나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었지만요.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와, 그런 아름이를 어릴 때 낳은 부모의 이야기입니다. 이전의 단편집에서 보여준 장점들이 조금 사라지고 최루성소재를.. 201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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