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1 서평 쓰는 법 - 이원석 (유유, 2016) 서평 쓰는 법 이원석 지음/유유 은 훼이크고, 의식의 흐름으로 썼다. 일기를 쓰다가 푸념을 쓰다가 대충 책 이야기로 끝이 났다. 내 안의 잉여력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이 책에 대한 좋은 글은 다른 곳에 많으니 그곳으로 가시면 된다. 여태껏 책을 읽고 어떤 형태로든 감상을 적어왔지만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발췌문으로 가득해 겉으로는 참 멋있어 보이지만 - 작가의 문장이기 때문에 정제되고 깊은 의미가 담길 수밖에 없다 - 실제로 내 생각은 거의 없거나, 아니면 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책을 읽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재작년에 한참 허세 가득 찬 글쓰기에 취한 동안, 그 허세가 마음에 들었는지 알라딘에서 몇 번의 이달의 마이리뷰나 마이 페이퍼로 선정해주기도 했다. 그저, 멋있어 .. 2017. 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