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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3

시민의 교양 - 채사장 (웨일북, 2015) 시민의 교양 채사장 지음/웨일북 2016-001. 1. 2014년에 정말 뜨거운 감자였던 (이하 지대넓얕)의 저자 채사장이 책을 냈다. 지대넓얕이 나온지 정확히 1년만이다. 출판사를 검색해보니 딱 한 권만을 냈다. 채사장이 직접 차린 회사란다. 한 블로거는, 한번 베스트셀러를 내고 자가출판을 통해 책을 내면 그 질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질을 떠나서 판매량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알라딘 기준 평이 벌써 200개가 넘게 달렸고 인문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었다. 2. 부제는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인문학 하면 공자왈 맹자왈 같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나와 대화를 주고받을 것 같은 느낌이다.(적어도 아직 독서력이 부족한 나에게는 이렇게 다가온다) 채사장은 .. 2016. 2. 20.
내 마음 사용 설명서 - 문제는 무기력이다 (박경숙) 문제는 무기력이다 - 박경숙 지음/와이즈베리 057. · 최근 모든 일에 흥미를 잃었고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퇴근 시간만 기다려진다.·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직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늘었다.· 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직업에 장래성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당한 대우와 관심을 받지 못한다. 프랭크 미너스 박사가 던진 24가지 질문 중 일부이다. 24개 질문 중 12개 이상이면 무기력증에 해당한다고 한다. 객관성이 다소 의심스럽지만 내 상황에 비추어보았을 때 어느 정도 신뢰가 간다. 나는 무려 18개에 예라고 대답했다. 요새 일이 통 손에 잡히지 않는다. 회사 출입문에 들어가면 숨이 턱 막히고 그때부터 졸리기 시작한다. 매일 일이 거기서 거기 같고 발전이 없다. 앞.. 2013. 6. 20.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박웅현, 강창래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강창래 외 지음/알마 096. 선택의 고민은 끝났어. 흑백의 화면에 진한 주름을 가진 세 남녀, 황정민, 신하균, 전지현이 말한다. 기존 광고에서 볼 수 없는 흑백화면에, 인물 표정과 목소리만으로 광고를 이끌어간다. 여태까지 봐왔던 광고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꽉 막힌 도로에서 차 옆을 지나가는 인라인 스케이터가 나오는 광고를 본 적 있는가.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란 카피를 들고 나온 KTF의 광고이다. 시장에서 시각 장애인이 핸드폰 문자를 통해 물건을 달라 하고 주인 할머니는 따뜻한 문구로 답장하는 광고는? 만들었던 광고마다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주었던, 박웅현의 작품이다. 박웅현은 제일기획에서 광고일을 시작하였다. 대학교 시절, 광고 관련 상을 받은 뒤 이것이 자신의 천직.. 201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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