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2

다름의 권유 -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이수진)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 이수진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065. 어쩌면 고양이 애호가에게는 불편한 소설이 될지 모르겠다. 소설에서 그들은 고양이 앞에서 자신을 집사(버틀러)로 낮추며 마치 고양이를 위해 봉사하고, 자신들만이 알아듣는 단어로 대화한다. 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이 많아지면서 다수의 기호가 일종의 권력이 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소설에서, 고양이 애호가는 단순히 중점적 소재로만 등장할 뿐이니 소설가뿐 아니라 짤막한 감상을 남기는 나에게도 돌을 던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진 걸 모두 바칠만큼 사랑했던 여자친구에게, 단 한 통의 문자로 이별통보를 받은 '한'은 그녀와 다시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던 도중 길에서 그녀가 잃어버린 것이라 추측되는 고양이를 찾고, 그걸 계기로.. 2013. 7. 7.
내 마음 사용 설명서 - 문제는 무기력이다 (박경숙) 문제는 무기력이다 - 박경숙 지음/와이즈베리 057. · 최근 모든 일에 흥미를 잃었고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퇴근 시간만 기다려진다.·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직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늘었다.· 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직업에 장래성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당한 대우와 관심을 받지 못한다. 프랭크 미너스 박사가 던진 24가지 질문 중 일부이다. 24개 질문 중 12개 이상이면 무기력증에 해당한다고 한다. 객관성이 다소 의심스럽지만 내 상황에 비추어보았을 때 어느 정도 신뢰가 간다. 나는 무려 18개에 예라고 대답했다. 요새 일이 통 손에 잡히지 않는다. 회사 출입문에 들어가면 숨이 턱 막히고 그때부터 졸리기 시작한다. 매일 일이 거기서 거기 같고 발전이 없다. 앞.. 2013. 6.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