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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2

이상문학상의 미래는? - 침묵의 미래 (김애란 외, 문학사상사, 2013) 침묵의 미래 - 김애란 외 지음/문학사상사 009. 재밌게 읽은 책이 아니니 짧게 쓰겠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산 건 2010년 박민규의 때부터였다. 그 전의 작품집은 보지 않고 올해까지 4권의 책을 샀다. 매년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머리가 달린 건지 작품이 어려운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솔직히 어렵다기보다는 난해한 쪽에 가깝겠지만. 김애란이란 소설가 때문에 이 책을 고른 거나 마찬가지다. 호평을 받은 의 경우도 남들이 치켜세우는만큼 감동을 받지는 못했지만 단편집 는 썩 좋았다. 단편에 기대를 걸고 산 경우가 되겠다. 사실 우수상 수상자는 매년 거의 비슷하기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이상문학상은 매년 수상의 형평성을 의심받고 있다) 그렇게 이번 수상작 '침묵의 미래'를 폈는데 웬걸, 도대체 무슨 말인.. 2013. 1. 31.
2012년 1월 9일 월요일 잡담 - 김영하 작가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2012년 36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김영하 작가님이 선정되셨습니다. 아직 젊은 작가로 인식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등단하신지 벌써 20년이 다 돼가십니다. 등단작품()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후기 작품은 이해하기 쉬울뿐더러 더욱 재치있는 글들이어서 너무나 좋아했지요. 전집을 사고픈 작가가 몇 있는데 김영하 작가님도 그 중 한 분이십니다. 재작년에 김영하 작가님의 글쓰기 특강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작가와 대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요. 아주 많은 팁을 얻을 수는 없었지만 작가로서의 입장과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에 수상하신 작품은 세계의 문학 봄호에 발표하신 라는 작품입니다. 심사위원회(김윤식, 윤후명, 서영은, 권영민, 신경숙)는 ".. 201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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