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예술수업 - 오종우 (어크로스, 2015)

by 양손잡이™ 2017. 10. 7.


정리를 못해 발췌문만 살짝 적는다.

- 예술의 반대말은 추함이 아니라 ‘무감각’인 것이죠. 뛰어난 예술작품은 무엇보다 우리의 감각을 되살립니다.

- 예술은 바로 그 여분세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먹고 살기도 힘든데, 예술 나부랭이가 다 무슨 소용이야” 하는 겁니다.

- 우리는 때로 아무 실리도 없고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중심주의 이기심이 발동하는 이성적 합목적성에 벗어나서 말이죠. 눈에 보이는 세계에 대한 집착에서 말입니다.

- 개인적인 가치만을 강조하기 위해,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을 방기한 현대예술은 그릇된 길에 들어서 있다. 예술의 의미라는 것이, 단지 자기중심적인 표출에 본질적인 가치가 있따면서 모든 개인적인 행위를 주장하는 수상쩍은 사람들의 기이한 짓거리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 로스코는 예술이 체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체험이라고 말했죠. 예술은 보고 느낀 바를 반영하는 게 아니라 보고 느끼는 것은 그 자체라는 것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