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1 사랑합시다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지음/예담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손을 더 꼭 쥔채, 그저 나는 걷기만 했다. 스무 살은... 그런 나이였다. (11쪽)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모든 연애의 90%는 이해가 아닌 오해란 사실을. (중략) 사랑을 이룬 이들은 어쨌든 서로를 좋은 쪽으로 이해한 사람들이라고, 스무 살의 나는 생각했었다. (14, 15쪽) 이 을 이기기 시작한 시대이고, 좋은 것이어야만 옳은 것이 되는 시절이었다. (75쪽) 몰랐어? 모두 바보라는 걸? (105쪽)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적어도 변기에 앉아서 보낸 시간보다는, 사랑한 시간이 더 많은 인생이다. 적어도 인간이라면 변기에 앉은 자신의 엉덩이가 낸 소리보다는 더 크게.... 2011. 9.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