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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2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열린책들, 2016)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열린책들 0. 기대보다 너무 실망스럽게 다가온 책이어서, 이 실망감을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1. 분명히 읽은 기록은 있으나 기억에는 없는 책이다. 5년 전인 대학교 졸업반 시절에 읽었다. 책 표지도 기억난다. 한참 독후감을 남기던 때에 글씨 한 자도 남기지 않았다.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는데 왜 머리에 하나도 남지 않았을까. 다시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그때 느끼지 못했던 감정에 세상이 훤희 뜨이는 느낌을 받을까? 2. 5년 동안 다시 읽은 책이 딱 세 권 있다. 는 감상은 없지만 두번 모두 너무나 재밌고 감명깊게 읽었다. 두번째 감상이 더 장황했던 도 좋았다. 웬만하면 재독을 하지 않는 가벼운 독자인 나에게 여러번 읽는 책은 뜻깊었다.. 2017. 2. 2.
오늘부터 읽는 책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 이지성.정회일 지음/다산라이프 013. 책이 나온지 꽤 됐는데 이제야 읽네요. 이지성 작가가 쓴 는 저에게 충격을 준 작품입니다. 정말 동서양 고전을 읽으면 내가 독똑해질 수 있을까? 어릴 때부터 고전으로 공부하면 인생을 살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까? 심한 고전 찬양이 그 책의 단점이었지만 제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물론 고전 목록만 복사해두고 읽기는 시작하지 않았지만요. 그런 이지성 작가가 정회일 씨의 멘토가 되어 책읽기를 가르칩니다. 책읽기를 가르친다는 표현이 약간 우습네요. 정회일 씨를 한층 성장시켰다고 할까요? 남에게 나 잘난 놈이오 하고 과시하거나 재미를 위해 책을 읽던 습관을 버리고 자신이 진정한 성장을 하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전자가 딱 제 모습입니다. 저.. 201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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