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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2

화차 - 미야베 미유키 화차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문학동네 039. 언제나와 같이 짤막한 감상 전에 작가에 대해 말해보고 갈까요. 미미여사로도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책입니다. 상당히 다작하는 작가인데 전 아직 세 작품(, , )밖에 안 읽어봤네요. 작가 이름만 봐도 믿음이 간다는 분들도 많다네요. 다작만 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어느 정도 평작은 쳐주는 보증수표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단순히 미스터리만 쓰는 작가인줄 알았건만 판타지나 SF, 시대극까지 손을 댈 줄 아는, 능력 있는 분이었습니다. 아이 부러워. 그런 분이 쓰신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역시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굳. 얼마 전에 개봉한 한국 영화 '화차'의 원작소설인데 무려 1992년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받았고, '이 미스터.. 2012. 4. 6.
고정관념을 깨고 진실을 마주하라 - 미로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미로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029. 본격 미스터리는 트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높으므로 글도 자연히 짧아지겠군요. 최대한 해살을 줄이고자 했으나 어쩔 수가 없어요. 밤에 글을 써재끼다보면 감성이 이성을 앞지르거든. 잘못하면 김전일 만화책 맨 앞 장에 '범인'이라고 크게 써놓은 격이 되려나요. 에이, 몰라. 아야츠지 유키토, 오랜만입니다. 한참 보고 있는 책은 하드커버인데 반해 손에 쏙 들어오는 문고본인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우선 손에 부담이 가지 않아 마음이 가볍습니다. 덕분에 한 자리에 앉아 다 읽었습니다. 후아, 이래서 문고본이 좋아요. 우리나라 출판계 이상하다니까. 이 아저씨의 유명한 책으로는 '관 시리즈'가 있습니다. 6개가 있다고 하.. 201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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