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1 안부를 묻는다 괜찮아. 잘 될 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네 옆에는 아직 너를 응원해주는 사람은 많으니까. 응? 보이지 않는다고? 아니, 그런 이들은 옆에만 있는 게 아냐.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를 응원하고 등을 밀어주고 있어. 그러니 겁내지 말고 한 발자국 더 딛어봐. 지금 겪는 시련은 순간뿐이야, 라는 입발린 소리는 하지 않겠어. 아마 우리가 커서 사회를 만났을 때는 지금 이것보다 더 힘들 거야. 그래도, 참는 것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겠니? 당장은 힘들어도 모두 경험이 될텐데 말야. 아니면, 지금의 틀을 깨버리는 거야. 정말 참기 힘들다면 말이지. 하지만, 조심해. 그 틀이 깨져버리면 너를 지켜줄 게 하나도 없으니까. 그만큼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하지만 또 너무 걱정은 마. 내가 다른 틀이 .. 2011.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