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판타지2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20주년 개정판을 두고, 간단한 소회 왕좌의 게임 1 -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이제 (이하 얼불노)는 누구나 안다. 처음 소개됐을 때처럼 마이너한 소설도 아니고, 판타지라는 이름 아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펼치는 소설도 아니다. HBO에서 정말 멋진 판타지 드라마로 탈바꿈시켰다. 원작의 제목인 '얼음과 불의 노래'보다 오히려 드라마 제목인 '왕좌의 게임'이 더 유명하다. 얼불노가 국내 출간 20주년을 맞이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표지가 원서의 멋들어진 그것으로 바뀌었고, 번역자가 바뀌었다. 번역자가 바뀐 게 왜 중요하느냐. 나처럼 번역본으로만 읽은 사람들은 의아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4부(기선정 역)의 번역이 완전 개똥이어서 3부까지 번역을 맡았던 서계인 씨가 다시 펜을 잡아 나온 번역판을 환영했다. 하지만 서계인.. 2017. 2. 2.
헝거 게임 - 수잔 콜린스 헝거 게임 -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북폴리오 045. 일본 영화 '배틀로얄' 기억나십니까?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고등학교 한 반이 배틀로얄이라는 프로그램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어 서로 죽고 죽이던 영화입니다. 제가 중학생 때 이 영화를 봤는데 처음에는 피 때문에 기겁을 했어요. 그런데 그걸 조금 참고 영상을 보다 보니 신기하게도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익숙해지더라고요. 영화 안의 인물들도, 처음엔 방금 전까지 그리 가까이 지내던 친구를 해꼬지하지 못하지만 차차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은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서로를 죽입니다. 이것도, 그냥 익숙해진 거겠지요. 의 두 주인공 캣니스와 피타는, 이런 배틀로얄과 비슷한 상황에 처합니다. 무시무시하고 설명하기 복잡한 어떤 미래에, 판엠이라.. 2012. 4.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