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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11년 6월 27일 일요일 잡담 - 급여를 받으면 하고 싶은 일

by 양손잡이™ 2011. 6. 27.
1.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


  먼저 옷 사느라 돈을 많이 쓰신 우리 부모님과 할아버지께 선물을 드리겠다.


  마음 같아선 큰 선물 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거 다 아실테고, 또 큰아들이, 또 장손이 선물을 드린다는 것 자체로 기뻐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마음을 가득 담으면 되지 않을까.

  또 여태까지 선물 하나 못해준 사랑스런 동생들에게 선물 꾸러미 하나라도 건네주는 멋진 오빠가 되어야지.




 

2. 학자금 대기

  대학을 4년 다니면서 내 돈으로 학자금을 대본 일이 없다.

  물론 아빠 회사에서 학자금의 일부분이 지원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거리는 없으나 지원이 나오기 전인 2개월 정도는 대출 이자에 시달려야 한다.

  인턴을 마치고 남은 돈이 많이 없겠지만 생애 처음으로 학자금을 내 힘으로 내보고 싶다.

  금액이 어떻든 말이다.

  게다가 내년은 막내동생이 대학에 입학한다.

  동생의 입학금도 조금이나마 내고싶다.




 

3. 노트북 구입


  물론 노트북은 내 것이 아니다.

  나는 이미 집에서 충분히 무리를 해 올해 4월에 노트북 한 대를 구입했다.

  첫째 동생이 올해 대학교 2학년인데 개인컴퓨터가 없어서 과제를 과 컴실을 이용하거나 기숙사 공용 컴퓨터를 사용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보다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는 과이고 고성능을 요구해서 노트북 가격이 셀 것 같다.

  내 노트북 할부금이 다달이 6만원씩 나가는 상황에서 동생 노트북의 할부금까지 추가되면 집은 어떻게 되려나...




 

4. 핸드폰 구입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익뮤(잉여뮤직).

  요 근래 바닥에 떨어뜨렸더니 진동모듈이 나갔다.

  A/S 센터에 가니 노키아는 물건을 통짜로 팔기 때문에 진동만 따로 고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수리비가 얼마냐, 20만원이 넘을 거다, 에고고고.

  이렇게 된 김에 핸드폰 바꾸고 말지 뭐.공짜폰(엄밀히 말하면 공짜는 아니지만 말이다) 하나 구입하련다. 에고고고.





5. E-Book 리더기 구입


  독서를 좋아하는 나로선 이북리더기는 정말 끌리는 물건이다.

  물론 종이책도 좋지만 무게와 부피가 적은 기계가 탐난다.

  예전부터 정말 사고 싶었는데 금전적 여유가 적었다.

  중고시장에서 십만 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는 북큐브 리더기를 이번참에 하나 구입하려 한다.

  뭐, 2개월 뒤에 판도가 어찌 바껴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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