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미 토미히코1 걸읍시다, 걸어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모리미 토미히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작가정신 "생각하면 신기하지 않나. 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우리는 먼지였어. 죽어서 다시 먼지로 돌아가. 사람이라기보다는 먼지인 쪽이 훨씬 길어. 그렇다면 죽어 있는 것이 보통이고 살아 잇는 것은 아주 작은 예외에 지나지 않는 거야. 그러니 죽음을 무서워할 이유는 전혀 없는 거라고." (57쪽) "이백 씨는 행복한가요?" "물론." "그건 정말 기쁜 일이에요." 이백 씨는 빙그레 웃고 작게 한마디 속삭였습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82쪽) "감기에 걸리면, 밤이 길어." "오늘은 동지에요.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긴 날이에요." "그래도 말이야, 아무리 밤이 길더라도 새벽은 오고야 말겠지." "그럼요." 이백 씨가 나를 보고 .. 2011. 8.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