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최인호 지음/여백 |
중학교 때 작은어머니 댁에서 역사소설 <상도>를 잠깐 들춰본 적이 있습니다.
친척 어른 생신 때문에 갔었는데 전 그 책을 보느라 어른들과도 친척동생들과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폭풍독서로 1권을 다 읽고 말았지요.
집에 가면 도서관에서 다음 권을 빌려 보자, 라고 생각했건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결국 빌려보지 않았습니다.
그 <상도>를 쓰셨던 최인호 작가님의 최신간입니다.
사실 발간된지는 꽤 됐지만 (올해 5월) 구입한 이후로 다른 책에 눈독을 들이느라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산 책에는 관심이 줄어드는 기이한 현상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하더군요.
최인호 작가님의 모든 장편소설은 청탁받은 장편연재소설이었고 현대물의 비중이 적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 <낯익은 차인들의 도시>는 자의로 집필을 시작한 첫 소설이라고 하시는군요.
작가님이 정말 하고픈 말이 쌓이고 쌓이셨었나 봅니다.
'낯익다'와 '타인', 이 두 단어의 모순된 의미가 저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친척 어른 생신 때문에 갔었는데 전 그 책을 보느라 어른들과도 친척동생들과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폭풍독서로 1권을 다 읽고 말았지요.
집에 가면 도서관에서 다음 권을 빌려 보자, 라고 생각했건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결국 빌려보지 않았습니다.
그 <상도>를 쓰셨던 최인호 작가님의 최신간입니다.
사실 발간된지는 꽤 됐지만 (올해 5월) 구입한 이후로 다른 책에 눈독을 들이느라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산 책에는 관심이 줄어드는 기이한 현상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하더군요.
최인호 작가님의 모든 장편소설은 청탁받은 장편연재소설이었고 현대물의 비중이 적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 <낯익은 차인들의 도시>는 자의로 집필을 시작한 첫 소설이라고 하시는군요.
작가님이 정말 하고픈 말이 쌓이고 쌓이셨었나 봅니다.
'낯익다'와 '타인', 이 두 단어의 모순된 의미가 저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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