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나더 (아야츠지 유키토) - '관' 시리즈의 아야츠지 유키토의 신작이다. 이번엔 어떤 트릭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사실 내가 읽었던 전작(「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과연 이 책은 나를 충족킬지 의문이다.
· 남아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 영국계 일본인인 작가의 로맨스 소설이다. 요즘 척박해진 마음을 말캉말캉하게 만들어보고자 오랜만에 읽는 로맨스 소설 :)
·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J.L. 본) - 좀비 소설! 작년 이맘때쯤 읽은 「세계대전 Z」 이후로 1년만의 좀비 소설이다. 간만에 좋은 작품이라는 말이 있어 냉큼 빌려왔다.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 드디어 빌렸다. 08년도에 무려 군대에서 봤다가 바로 덮었던 책이다. 근래에는 '나는 너를 마시멜로한다'라는 구절에 팍 꽂혔다. 이 좋은 책을 이제야 본다니 조금 부끄러운 감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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