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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시즌 2 (Sherlock S2)

감독 : 폴 맥기건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틴 프리먼 외

















※ 주의! 아무 생각 없이 키보드를 두드리기 때문에 본문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흠, 1년만에 방영된 셜록 시즌2입니다. 저는 늦게서야 봐서 전 시즌과의 간극은 1달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팬 분들은 엄청 긴 시간이셨겠지요. 겨우 3편 보여주고 끝낸데다가 마무리도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기에 시즌 2를 엄청 기대하셨겠지요. 흠, 쓰다 보면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될 것 같으므로 감상만 정말 짤막하게 쓰고 끝내야겠네요. 멋진 스틸컷이나 스토리, 각 화 분석 등은 구글 검색만 해도 첫 페이지에 나오니까 거길 이용하시고요. 이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이번 시즌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입니다.

  제가 이번 시즌을 보면서 가장 후회한 것은 왜 셜록 시즌1을 일찍 접하지 못했냐, 입니다. 적어도 시즌2 방영하기 6개월 전에는 봤어야 했어요. 제길, 시즌1의 추억을 삭히고 미화할 시간이 부족했어. 시즌1을 보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있지요.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았었는데,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였습니다. 기존의 영드보다 탁 트이고 공허한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이런 분위기로 한 시즌을 오래 끌다가는 전체적인 텐션이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시즌1은 짤막하게 3편으로 막을 내렸죠. 그러니까, 이게 긴 시간동안 셜록의 분위기를 접하지 않으셨던 기존의 팬들에게는 시즌2의 여전한 분위기에 두 손 들고 좋아하셨겠지만, 전… 본지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고요! 그래서 그런 거임. 그냥 본지 얼마 안 되서 불평하는 것뿐이라고. 아, 이번 시즌, 분위기가 전보다 조금 산만해졌다는 걸 느꼈음.

  모팻 작가의 떡밥 신공은 여전합니다. 여전한 게 아니라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요. 스쳐지나가는 것 하나 없어요. 사실 결말을 위한 떡밥은 1화에서 조금, 그리고 3화에서는 '이봐 나 떡밥이야 여기 보이지?' 수준이어서 뒷통수치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카메라 샷 처리도 많은 힌트를 주었지요. 검색해야만 알 수 있는 떡밥이 참 기가막혔지요. 아 떡밥 관련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말을 길게 못하겠네.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다 나옵니다. 거기서 보세요. 

  쓸 게 없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이런 거라고, 이해해주세요…가 아니라, 아 제가 왜 이리 심드렁하게 봤나 했더니 저 스포일러 당했었어요. 아, 이제야 기억났어! 엉엉엉. 결말을 아니 얘네가 뭘 해도 아무 감흥이 없었지! 그래도 이번엔 제 때 시즌2를 봤으니 다음 시즌이 나올 때가지 추억을 삭히고 미화하렵니다. 제가 셜록 전집을 초4 때 읽었으니까 셜록 홈즈를 접한지 어언 15년이 되었네요. 책을 보고 나서 드라마를 보면 인상이 좀 좋아지려나. 아, 사담인데 의외로 몰리가 매력이 넘칩니다.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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