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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호수공원 나들이

양손잡이™ 2012.04.29 20:32

혼자여도 괜찬습니다.

저에겐 아이패드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햇볕 좋은 날, 꽃박람회가 한참인 호수공원에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호수공원에 들어가기 전,

라페스타 입구에서 일산힙합댄스동아리 공연을 잠시 관람했습니다.

첫무대였던 여성댄서분들의 무대를 보고 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신나게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웬걸,

꽃박람회를 한답시고 일정구간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하는군요.

혼자 간 것도 서러운데 입장료 만원을 낼 수는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반대편 코스로 돌았습니다.




호수공원엔 제 팔뚝보다 두꺼운 잉어놈들이 삽니다.

여기저기서 과자를 던져주면 그거 먹겠다고 엄청 달려들지요.

물에 비치는 햇빛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어쨌든, 엄청 크고 생각보다 많습니다.

맛없겠죠?




꽃박람회 차원에서 시행하는 행사인가봅니다.

호수에 이상한 배를 띄워놓았습니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놀러오셨기 때문에 배 위에서 예쁘게 웃는 아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아- 보기 좋아!




참 오랜만에 찾는 그네.

아이도 어른도, 오늘은 정말 행복하게 웃습니다.




원래 노래하는 분수대인데, 보통 저녁에 켜기 때문에 보지는 못했습니다.




나무 아래 많은 사람들-

그리고 바로 앞에 커플-

저주할테다.





바닥에서 물이 슝슝슝-!

정말, 아이들이 신나게 호스 사이로 뛰어다녔습니다.

걷지 못하는 아이를 안고 물 사이로 달리시는 아저씨도 계셨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물 사이로 뛰기 내기를 하는 커플도 있었고,

그냥 물이 좋아 즐겁게 웃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저 미소, 너무 예뻐요!



오늘은 비록 혼자였지만, 다음 꽃박람회는 제 옆에서 함께 웃는 사람과 함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할일이 산더미처럼 쌓였지만 때로 가지는 이런 여유,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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