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하지 않았던 SKC 1차 면접에 통과했다.
임원면접의 합격률이 조금 낮다지만, 어찌됐든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만약 SKC 최종 합격이 된다면,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할까?
삼성전자 | SKC | |
하고싶은 직무 | 반도체 생산 관련연구개발 | 태양광 필름 라인 관리 |
장점 | 기업으로서 삼성의 네임밸류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 인턴 수료시 높은 공채 전환율 |
상대적으로 좋은 근무환경 녹색환경에 딱 맞는 사업분야 |
단점 | 많은 업무량 그로 인한 높은 퇴사율 |
알 수 없는 공채 전환율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 |
같은 취업준비생인 같은 과 학우들은 삼성전자를 추천한다.
5개 기업의 인턴 모집 서류전형 단계에서 모조리 떨어진 나를 보았을 때 공채 전환율이 높은 삼성전자를 포기하는 건 다소 모험이기 때문이다.
취업 재수생과 수능 재수생은 압박감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수능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취업은 제길, 서류가 통과하지 못하면 시험도 치지 못한단 말야.
SKC를 포기하자니 나를 추천해준 선배의 얼굴에 먹칠하는 게 될테고...
그렇다고 SKC를 선택하자니 전환율을 알 길이 없어서 겁이 난다.
라인도 증설하고 이번 인턴은 전환율이 높을 거라는 선배의 말도 있었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다.
다른 선택과는 격이 다른 선택이다.
반응형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잡담 - SKC 2차 면접 (2) | 2011.06.17 |
---|---|
2011년 6월 15일 수요일 잡담 - 크롬 웹 스토어 사용기 (2) | 2011.06.15 |
2011년 6월 9일 목요일 잡담 - 6월 10일, 과거와 현재를 꿰뚫는 날 (2) | 2011.06.10 |
2011년 6월 7일 화요일 잡담 - 청춘표류기 I (0) | 2011.06.08 |
2011년 6월 5일 일요일 잡담 - 게으른 나 (0) | 2011.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