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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봄 민음사 패밀리세일에서 나에게 온 책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민음사 패밀리세일에 다녀왔습니다.작년보다 많이 샀는데 가격은 똑같더군요.대부분 얇고 옛날 책들이랑 가격이 좀 싸서 그런가봅니다. 올해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중점을 두었습니다.리스트업 하니 세계문학전집만 80권이 넘어가길래 꽤나 많이 쳐냈습니다.눈물을 머금고 말이죠 ㅠㅠ책을 고르다보니 확실히 독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52권 중에 읽은 책이 다섯 권밖에 안되네요.갑자기 좌절감이 느껴집니다...언젠간, 읽고 말 거야~! 사실 독서를 위해서보다 장서를 위해 구입... 그리고 파운데이션 시리즈도 겟!이걸 40% 가격에 ^^ 그외 수면제 대용 , 관심있게 봤던 사회학 서적, 전집을 사고 싶었는데 몇 권이 없어서 관뒀던 '스티븐 킹 전집'(내년이나 올해 가을엔 반드시 완성하고.. 2014. 5. 30.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박영근 옮김/민음사 051. 도무지 쉴틈이 없다. 문단과 이야기의 호흡이 길어 흐름을 한번 놓치면 찾기가 꽤나 힘들다. 프랑스 고전의 특성일까. 빅토르 위고만 해도 , 에서 그 장기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덕분에 1장을 다 못 읽고 덮었던 기억이 있지. 위고에 비해 발자크가 나은 점은 장광설을 늘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고는 이런 설명이 필요할까 할 정도로 말만 길다는 느낌인 반면 발자크는 개연성 있게 말이 많다. (참 다행이지) 한번 말을 시작하면 네댓 쪽은 소화해버리는 수다쟁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야기 흐름은 끊이지 않는다. 보통 문학에선 행갈이를 하고 문단을 나누면서 이야기 전개가 약간 바뀌는데 발자크는 카메라로 롱 테이크 씬을 찍듯이 계속 이어진다. 끊.. 2014. 5. 30.
[새로 담은 책📚] 2014년 5월 4주 🌸 폭스가의 살인 / 재앙의 거리 - 엘러리 퀸 검은숲에서 발간하는 엘러리 퀸 컬렉션이 두 권 연속 나왔다. X의 비극, Y의 비극, 로마 모자 미스터리밖에 모르는 나로서는(읽지도 않았다. 단지 제목을 알 뿐) 생소한 놈들이다. 엘러리 퀸 팬이라면 반드시 사겠지. 어나더 에피소드 S - 아야츠지 유키토 본격 미스터리의 거장(?) 아야츠지 유키토가 청춘 호러 미스터리라는 장르로 돌아왔다. 전작 에서 청춘 호러 미스터리 장르를 썼지만 아쉽게도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적어도 내 기준에선 평이했다) 의 또 다른 이야기라고 한다. 옛날 작풍이 더 그리워지는 아야츠지 유키토다. 자전거 - 피천득(글), 권세혁(그림)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시리즈 8권. 모르는 시리즈지만 우선 피천득의 글이어서 페이퍼에 추가했다. '자.. 2014. 5. 27.
[새로 담은 책📚] 2014년 5월 3주 🌸 5월 3주차 기대도서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유홍준, 창비) 드디어 3권이 나왔다.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라는 주제로 쓰였다. 일본은 오사카와 교토밖에 가보지 못해 은근히 기대되는 책이다. 미국의 목가 1, 2 (필립 로스, 문학동네) 이번에 산 책이지만 , 으로 이어지는 '미국 3부작'의 시초와 같은 책이다. 필립 로스에게 퓰리쳐상의 영예를 안긴 대표작이다.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프레모 레비, 돌베개)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인 프레모 레비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다. 아우슈비츠 경험을 토대로 나치의 폭력성과 수용소 현상을 분석한 에세이다. 유대인 학살을 증언하는 책 가운데서도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왠지 제목이... 철학자와 하녀 (고병권, 메디치미디어) 를 쓴 .. 201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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