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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음악21

[좋은음악] Rob Costlow - Not Alone 목장 / 로버트 프로스트 목장의 샘을 치러 나갑니다. 가랑잎을 긁어내기만 할 거예요. 물이 맑기까지는 기다릴지도 모르죠.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함께 가실까요. 어린 송아지를 데리러 나갑니다. 어미 소 옆에 서 있는 게 너무 어려서 어미가 핥아주면 비틀거리죠.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함께 가실까요. The Pasture / Robert Frost I'm going out to clean the pasture spring; I'll only stop to rake the leaves away (And wait to watch the water clear, I may): I sha'n't be gone long.--You come too. I'm going out to fetch the little .. 2012. 1. 11.
[좋은음악] David Nevue - No More Tears 새까맣게 덧칠한 것처럼 갇힌 나였지만 당신과의 만남부터 나의 삶은 변해갔어 나를 사로 잡았어 아무 보잘것없던 내 인생에 한줄기 빛처럼 나는 당신을 만나 여지껏 살아 당신은 나의 친구 마치 치부 맘 굳히구 난 외치구 내 삶을 비춰주는 빛이 오직 너뿐임을 저만치 흩어지는 꿈을 쫒아 같이 왔어 난 키웠어 끝이 없이 꿈을 태워 _아웃사이더, 에서 인용 2012. 1. 8.
[좋은음악] Helen Jane long - Expression 휴대폰 잠금을 풀고 전화번호를 꾹꾹 누른다. 전화를 걸까 말까, 통화버튼을 누를까 말까. 뚜루루루 신호가 간 뒤에 네 목소리가 들리면 어떻게 인사해야 할까. 네 반가운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그러지 않으면 어떡하지? 왜 전화하셨어요, 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거기서 어버버거리면 괜히 바보 같잖아. 그냥 걸어봤어. 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왠지 오늘 밤에 네가 그리워서.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 그건 상상조차 못하는 답변이잖아. 아니, 사실 상상 속에서는 그렇게 말하고는 하지만. 아직 내 속마음 들키는 건 너무 부끄럽네. 뭐라고 말해야 자연스러울까, 괜스레 변명을 만들어본다. 아픈 곳은 다 나았어? 오늘 수업 빠졌던데 무슨 일 있어? 그 글 있잖아, 참 슬퍼 보여서, 혹시 나쁜 일 있나 해서. 온갖 .. 2012. 1. 7.
[좋은음악] Brian Crain - Leaves On The Water 연못 ―산거(山居) 연못가에 앉아 있었다 연못가에 앉아 있었다 연못가에 앉아 있엇다 바위와 바위와 구름과 구름과 바위와 손 씻고 낯 씻고 앉아 있었다 바람에 씻은 불처럼 앉아 있었다 연못은 혼자 꽃어럼 피었다 지네 _장석남,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304)에서 201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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