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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70

2014년 4월 24일 금요일 잡담 ​ 산책하고서 우울을 가득 담아. 1. 춥다. 4월을 넘어 5월로 가는 길목의 지금에, 새벽 공기는 아직 차갑다. 달리다가 잠시 멈춰 언 손을 주머니에 넣어 녹인다. 2. 기분이 묘-하고 멍-하다. 특히 이번주가 심하다. 며칠째 몸살과 목감기가 겹쳐 병든 닭마냥 비틀거렸다. 일하다가 문득, 걷다가 그냥 픽!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깟 연차. 내 몸 안 좋은 것까지 참아가며 일하는 건 미련한 짓이다. 다 같이 힘들다고 내가 안 힘든 건 아니니까... 3. 컨디션 저하는 저번주부터였다. 정확히는 주말에 밀린 시사인을 보면서부터. 잠시 시간을 죽이기 위해 들어간 커피숍에서, 세월호 1주기 관련된 기사들을 읽었다. 커버스토리가 잡지의 절반을 차지했다. 마침 광화문에서 세월호 추모식.. 2015. 4. 25.
우르오스 선블록 샀어요~ ​​ 우르오스 선블록 샀어요~ 스물 아홉만에 처음으로 선크림을 샀어요. 진짜 뜨겁거나 여름 햇볕이 쨍쨍할 때 가끔 바르던 선크림이었는데... 봄에 사기는 처음이네요. 피부 까매지는 건 이제 어쩔 수 없고... 더이상 피부가 안 망가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끈적임도 없고 희여멀건한 것도 없대서 이 제품을 골랐는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25ml에 11,000원이라니... 그래도 잘 쓰렵니다. 2015. 4. 23.
2014년 4월 3일 금요일 잡담 - 이태원 길 ​ 저번주, 예쁘고 귀여운 여성분과 이태원에 놀러가서 한컷! 2015. 4. 22.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잡담 - 꿈 이야기 요즘들어 매일 꿈을 꾼다. 잠을 푹 자면 꿈을 안 꾼다는데, 요새 수면상태가 엉망인 것 같다. 걱정이다. 혹시 잠을 제대로 못자 건강이라도 해치는 건 아닌지... 모든 꿈이 기억나진 않지만, 몇 꿈은 왠지 모르게 머릿속 깊숙히 박혔다. 생각하니 모두 내 불안에 기인한 꿈들이다. 1. 기숙사에서...스윙근무를 마치고 11시쯤에 잠에 들었다. 곤히 자는데 룸메이트(고졸사원, 20세)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평소에 이런 놈이 아닌데... 둘이 사는 기숙사에 자기 혼자 들어와야 하는데, 이상하게 룸메 말고 다른 사람이 하나 더 있다. 친구인 듯하다. 룸메는 친구에게 저기 누워, 라고 크게 말한다. 술이라도 마셨나... 대학 기숙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지만 회사 기숙사에서???;; 이게 뭔 개소리들인가 해서 .. 201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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