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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헌이책장📚] 2013년 2월 ☃️ 2월에 읽은 책 1.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지그문트 바우만 2. 매스커레이드 호텔, 히가시노 게이고 3. 모던 팥쥐전, 조선희 4. 이야기 만드는 기계, 김진송 5. 너희가 사랑을 아느냐, 전용관 6. 절망노트, 우타노 쇼고 7.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미하일 불가코프 8. 캣칭 파이어, 수잔 콜린스 9. 모킹제이, 수잔 콜린스 10. 콰이어트, 수전 케인 이번 달은 멘붕이어서 책도 드문드문 읽고 쭉정이 책도 몇 권 있다.이 멘붕은 치료하기엔 너무 극심해서 3월 2주차까지는 글자가 눈에 잘 안 들어올 듯하다.특별한 일은 없는데 왜 자꾸 이래되지. 2013. 3. 2.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 김진송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 김진송 지음/난다 013. 알라딘 신간평가단(에세이분야) 활동의 차원에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이다. 평가단은 전 달에 출간된 책 몇 권을 고르고, 알라딘 측에선 그걸 취합해 두 권의 책을 제공한다. 평가단을 시작한 지 세 달이 지났는데, 내가 택한 책이 모두 선택된 건 첫번째 달뿐이었다. 그러니까, (이하 '이야기')는 내 선택지에 없던 책이다. 각종 인터넷 카페에서 진행되는 서평단 등의 활동을 관둔 건, 그저 '공짜'를 바라고 관심도 없는 책을 억지로 읽고 맘에도 없는 감상을 써내려가는 데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다.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표지와 제목을 보고 책을 고른다. 나도 제목에 혹해 를 1차 후보군에 넣었다.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선 '이야기'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만으로.. 2013. 2. 24.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북클럽 - 윌 슈발브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북클럽 - 윌 슈발브 지음, 전행선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많은 사람이 호평을 했다고 그 책이 모두에게 재밌고 감명깊은 책은 아니다. 일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몇 분은 내 생각에 동조해줬다. 남들이 좋다고 칭하는 책에 반대하는 글이라도 올라오면, 혹여나 욕을 먹을 수 있어 그게 겁나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감추는 건 독자에게도, 저자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다. 모든 사람은 주관적이니 말이다. 책에 대한 이야기 아닌 이런 잡담을 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읽기는 했다. 다섯 꼭지 정도였나. 웬만하면 독서를 도중에 그만두지 않는데,도무지 읽기를 참기 힘들어서 책을 덮고 책장에 꽂았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책을 건네주었는데, 친구의 삶엔 어떤 울림.. 2013. 2. 24.
이상문학상의 미래는? - 침묵의 미래 (김애란 외, 문학사상사, 2013) 침묵의 미래 - 김애란 외 지음/문학사상사 009. 재밌게 읽은 책이 아니니 짧게 쓰겠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산 건 2010년 박민규의 때부터였다. 그 전의 작품집은 보지 않고 올해까지 4권의 책을 샀다. 매년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머리가 달린 건지 작품이 어려운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솔직히 어렵다기보다는 난해한 쪽에 가깝겠지만. 김애란이란 소설가 때문에 이 책을 고른 거나 마찬가지다. 호평을 받은 의 경우도 남들이 치켜세우는만큼 감동을 받지는 못했지만 단편집 는 썩 좋았다. 단편에 기대를 걸고 산 경우가 되겠다. 사실 우수상 수상자는 매년 거의 비슷하기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이상문학상은 매년 수상의 형평성을 의심받고 있다) 그렇게 이번 수상작 '침묵의 미래'를 폈는데 웬걸, 도대체 무슨 말인.. 201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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