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프랑스책벌레와결혼했다1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 이주영 (나비클럽, 2020) 1. 프랑스인 책벌레 남자와 한국인 욕쟁이(?) 여자가 만나 결혼을 했다?! 그와중에 남자는 엄청나게 덤벙거린다. 출근할 때 자기 물건을 놓고 가는 건 기본이요, 집 근처 마켓에 갔다가 떨어뜨린 물건도 수두룩. 그걸 여자가 하나하나 챙겨준다. 그러면서 짜증도 내고 화도 내지만, 결국 서로 사랑하는 부부. 서로의 더 알아가고 포용하는 모습들. 2. 하지만 이런 책벌레라면 하지 않을랜다. 그래, 독서 좋다 이거야. 지식을 얻고 싶어 하는 욕심도 좋아.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이렇게까지 동반자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이 되라면, 글쎄요, 저는 차라리 책을 포기하지 않을까요. 물론 책의 극적인 전개를 위해 다소 과장된 묘사가 있을 거고, 어차피 부부 사이의 일이지만, 뭐 저는 그렇다고요. 3. 그래도 뭐, ‘에두아르를.. 2023. 6.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