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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417

허규형의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2023) - 내 마음은 나도 몰라요 지은이: 허규형제목: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출판사: 오리지널스출간 연도: 2023.08페이지: 288쪽 밀리의 서재에서 오리지널 도서로 출간한 의 개정판이다. 정신건강 의사이자, 심리/정신건강 유튜브인 채널의 운영자 허규형 작가가 썼다. ‘내 마음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이라는 부제답게, 작가는 여러 사람의 에피소드를 통해 심리학의 기본 개념을 알려주고, 독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포인트를 집어준다.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졌고(감정과 기분, 성격 유형 검사, 페르소나와 억압, 자기 의지와 그 외의 것), 각 장은 예닐곱 개의 개념과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감정, 불안, 화와 분노부터 시작해, 한참 유행했던 MBTI를 지나 페르소나, 열등감과 콤플렉스, 나아가 가스라이팅과 인간.. 2023. 8. 30.
황제 아우렐리우스와 그의 고요한 생각들 - 명상록 오늘은 로마 황제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그의 ‘명상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적 일기로, 스토아철학의 깊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그의 일상과 생각, 무엇보다 죽음에 대한 그의 경건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이지만, 김재홍 정암학당 연구원의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번역본을 통해 우리는 이 작품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번역은 섬세하고 상세한 주석 덕분에 스토아철학과 아우렐리우스의 생각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우렐리우스는 황제의 자리에서 세상의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있음에도, 그는 죽음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낮추는 경건한 마음으로.. 2023. 8. 18.
가족제도의 깊은 물결 속에서 동성혼 반대를 재조명하다 원문: https://m.hani.co.kr/arti/culture/book/1102978.html 동성혼 반대와 ‘며느리 역할’ 사이의 상관관계? [책&생각]‘선량한 차별주의자’ 썼던 김지혜 교수한국의 차별적인 가족 시스템 분석www.hani.co.kr 오늘 함께 살펴볼 주제는 한국의 가족제도와 그 속에서의 성별 역할입니다. 김지혜 교수님의 '가족각본' 이라는 책을 통해 이 주제를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성별 역할을 규정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성혼에 대한 반대 의견 중 '며느리가 남자라니!'라는 구호가 강력한 메시지로 대중을 설득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렇다면, 이 구호가 왜 이렇게 호소력 있는 것일까요? 여기서 '며느리'라는 단어.. 2023. 8. 8.
북커버의 묘미: 책을 만나는 첫번째 스텝 원문: [김중혁의 북커버러버] 우리는 환원한다 - 『책을 읽을 때 우리가 보는 것들』 [김중혁의 북커버러버] 우리는 환원한다 - 『책을 읽을 때 우리가 보는 것들』 | 예스24 채널예스 이야기를 상상하는 건 결국 환원하는 과정이다. 환원한 빈자리에 우리는 의미를 새로 채운다. (2023.07.13) ch.yes24.com (원문을 꼭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종이책 애호가들! 종이책을 좋아하는 여러분들 중에서, 읽기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물성, 특히 그 표지에 반하는 순간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공감하실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하려는 글은 김중혁 작가의 칼럼입니다. 피터 멘델선드의 『책을 읽을 때 우리가 보는 것들』 -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책의 내용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환원하고..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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