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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글목을 돌다 - 공지영 외 지음/문학사상사 일주일 동안 죽어라 게임을 한 뒤 이런 폐인스런 생활은 더 이상 못 참겠어! 라며 게임을 지웠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너프되는 패치가 나오는 바람에 화나서 홧김에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원래 빨리 불타오르고 빨리 식는 저이기에 쉬이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패치 덕분에 그나마 덜 잉여적인 책읽기로 돌아왔습니다. 고마워요 네오플. 너희는 저주 받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