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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 - 마크 웹 로맨틱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치고 박고 부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나 보려고 했는데 그냥 이 영화를 틀었습니다. 순전히 여자주인공 쥬이 디샤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찬양하라 쥬이 디샤넬. 남자 주인공이 좀 지질해 보였는데 그건 머리로 이마를 가려서였고 올빽 머리를 하니 멋있더군요. 그때서야(사실 그게 영화의 마지막이었음) 아, 이 아저씨 <인셉션>에 나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