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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성 - 존 스칼지 (샘터, 2011) 마지막 행성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샘터사 025. 드디어 존 스칼지의 3부작의 마지막에 다다랐다. 기나 긴 여정이었다. 시리즈의 외전격인 가 그렇게 재밌고 감동적이라는 말에 시리즈의 첫 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소설적 상상력이 줄어들었는지 3부작 중 앞 두 권은 영 재미없게 읽었다. 과연 시리즈의 마지막은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 에서는 위트 넘치는 할아버지 존 페리가 다시 돌아왔다. 특수부대 장교이자 그의 아내 캐시의 DNA로 태어난 제인 세이건도 그와 함께다. 거기에 에서 인류를 배신했던 샤를 부탱의 딸- 조이 부탱까지, 셋은 가족을 이뤄 살고 있다. CDF 전역 후 개척지에서 살던 그는 새로운 개척지 로아노크로 파견된다. 출발 전부터 개척 일로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생긴다. 그런데 우주.. 2015. 8. 16.
유령 여단 - 존 스칼지 (샘터, 2010) 유령여단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샘터사 이야기는 인간 과학자였던 샤를 부탱의 배신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새로운 몸으로의 의식 전이, 통신 수단인 뇌도우미 개발 등 우주개척방위군의 가장 큰 비밀을 알고 있다. 이런 그가 인류를 배신하면서 인류의 팽창을 막기 위해 연합한 우주종족 연합에게 정보를 준다. 부탱이 왜 인류를 배신했는지 알기 위해 샤를 부탱의 DNA를 이용하여 재러드 디랙을 만든다. DNA 안에 숨겨진 샤를 부탱의 기억을 알아내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디랙은 유령여단에 속하여 여러 전투를 벌이는데, 그 와중에 인류와 대척점에 있는 우주 종족 간의 외교적 음모가 서서히 밝혀진다. 직전에 읽었던 존 스칼지의 후속작이다. 후속작이라고는 하지만 과 완전히 다른 노선을 취한다. 유머감각이 넘.. 2015. 8. 9.
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샘터, 2009)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샘터사 023. 대학 시절,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이웃 블로거의 추천으로 읽은 기억이 난다. 그때는 아무 기록 없이 그저 읽었기에 어떤 점에서 재미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이번에는 짧은 기록으로라도 남긴다. 미래의 가상의 지구에서는 우주개척연맹의 보호 아래 우주에 개척지를 만든다. 하지만 우주는 여전히 위험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여서 개척지를 지키기 위해서 강력한 군대, 우주개척방위군(CDF)가 있다. CDF는 75세 이상의 노인만 군인으로 뽑는 기이한 곳이다. 주인공 존 페리는 그곳에서 여러 노인을 만나고 살인병기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한 전투에서 작전 실패로 목숨이 위험해진 존 페리 앞에, 입대 전 눈을 감았던 아내 캐시와 똑같은 외모의 여군, .. 2015. 7. 27.
집 나간 책 - 서민 (인물과 사상사, 2015) 집 나간 책 서민 지음/인물과사상사 026. 독서동호회가 아니었다면, 알라딘 보관함에 아직도 잠들어 있을 책이었다. 동호회 모임 참석자에게 한 권의 책을 선물한다고 했을 때, 너무 쉬운 책을 골라 가벼워 보이지 않아 보이기 위해 이 책을 골랐다. 개인적으로 책에 관한 책(메타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 책도 썩 기대하지는 않았다. 오로지 저자 서민의 이름만을 믿고 주문하였다. 저자는 기생충박사이다. 단국대에서 기생충학을 가르치는 교수인 그는 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경향신문의 칼럼리스트로 활동했고 MBC 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 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질 부족이라는 이유로 잘렸다고 한다.(...) 다시 글이라는 초심으로 돌아오는 첫 결과물이 이란다. 저자가 쓴 글은 매우 쉽다. 어려운 말 하.. 201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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