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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4일 잡담 - 미핏 구입 ​​​ 나도 해볼까 #미핏 이러다가 #미스케일 (체중계)도 살듯... 가까운 시일 내에 #샤오미 폰은 절대 사지 않겠지만 가성비 좋은 짜잘한 물품은 많이 살듯. 물론 보조배터리도 있다 #크로스핏 할 때 내 격렬한 움직임이 단순히 걸음수로만 인식되겠지만 그게 어디여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게 좋다. #운동 #지름 #가성비짱 #근데이게며칠이나갈까 2015. 6. 15.
2015년 06월 13일 책 지름 - 게걸음으로 (귄터 그라스, 민음사, 2015) ​ ​휴일을 맞아 밖에 나왔는데 챙겨놓은 전자책용 태블릿과 책 두 권을 놓고왔단 사실을, 기숙사에서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도착하고야 깨닫고 말았다. 이미 돌아갈 수 없는 몸, 에라 모르겠다 하고 서점에 들어가 책을 골랐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너무 긴 분량 때문에 조금 질려서 완전 쉽고 재미만을 위한 책을 고르려고 했는데 얼마 전 별세한 귄터 그라스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행동하는 양심인 귄터 그라스가 독일 문단의 금기를 깨고 밝히는 피란선 침몰 사건...이 주 내용이다.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에 소설리스트에서 여러 의미로 현재의 대한민국과 겹치는 분위기를 풍기는 소설이라고 책을 소개한 바 있다. (맞나?)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펴야 할까... 민음사 세계문학 최신간인 곰브로비치의 나 아쿠타카와 류노.. 2015. 6. 13.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잡담 - 노부부의 대화 지하철 첫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중, 한 노부부가 오신다. 할아버지께서 내 전동킥보드가 얼마냐고 물으시길래 150 정도 한다니까 하이고 그놈에 물건이 뭐길래 100을 넘게 줘, 라신다. 기분이 살짝 나빴는데 다시 말씀하시길, 이런 건 나라에서 지원해줘서 활성화시켜야지 그런 건하나도 없어 라시며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엄청난 혜안을 보여주신다. 돈 얘기가 나오니 갑자기 할머니께서 세월호 인양을 말씀하시며 격분하신다. 인양하는 데 얼마더라, 보상금이 얼마더라, 그게 다 우리 세금이다, 인양하다가 또 다른 사람들이 희생된다 하시며 부정적으로 말씀하신다. 결국엔 나라에서 놀러가라고 했나, 지들이 놀러가놓고 그래되고 보상금은 그만큼이나 받으면서 나라 탓만 하고 뭐하러 인양하느냐고 울분을 토하신다. 할아버지께선 다툼.. 2015. 5. 24.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잡담 - 책정리 ​​ 해냈다. 드디어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 책을 모두 골라냈다. 25권 정도 파느라 수원역에 두 번 왔다갔다 한 게 생각보다 힘이 들던데, 그거에 몇배가 넘는 책이 남았다. 기부하거나 주기는 많이 아깝고(책이 너무 많아서 돈이 꽤나 쏠쏠할 것 같아서이다) 좀 힘들더라도 팔아없애야지. 보내는 책은 흥미위주의 소설(특히 엔터테인먼트, 추리소설은 모두 비워버렸다), 가볍게 읽는 인문서 중 전자책으로 구할 수 있는 책, 아주대 도서관에 비치된 책, 뭔가 비싸보이고 있어보이는데 두꺼운 양장본에 당장 안 읽을 것 같은 책들이다. 당장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평생 그럴 것 같다. 남은 책을 정리하니 오, 보관 공간에 책이 다 들어가고도 남는다. 작은 책 보관함 네 칸, 침대 및 칸 보관함, 미니 2단 책장, 종이박스 .. 201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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