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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9일 수요일 잡담 ​​ 기숙사에 안 읽은 책이 400권 정도 있다. 언젠간 읽겠지, 읽겠지 하면서 쟁여둔 책인데 요새 책 읽는 속도로는 10년이 지나야 다 읽을 양이다. 게다가 올해 초에 빠른 속도로 신간까지 사버렸으니, 10%쯤은 늘어나지 않았을까. 책에 조금 질리고 양보다는 질이란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다가, 수원역 알라딘 중고서점에 갈 전동킥보드도 수리가 끝난 참이라 읽은 책이나 안 읽은 책이나 구분 없이 팔아버리리라는 다짐을 했다. 민음사나 열린책들, 문학동네 세계문학과 스테디셀러를 제외했다. 책 사진을 촥 보며 절대 안 읽을 것 같은 책- 특히 단순 흥미위주의 소설 위주로 판매 리스트를 정하려 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 책마다 언제 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디서 왜 샀는지 또렷히 아는 놈들이기에 쉽게 정을.. 2015. 4. 29.
2015년 4월 28일 화요일 잡담 - 요즘 SNS 사용기 ​​ 흐음, 이렇게 7개가 지금 사용하려는 #SNS 이다. #페이스북 은 메인 sns다. 절대 버릴 수 없고 sns 친목의 기반이 모두 여기 있다고 보면 된다. #티스토리 는 이제 다소 쇠퇴해가는 #블로그 서비스다. 탈 #네이버 를 위해 티스토리를 이용 중이다. PC버젼은 아주 쓸만하나(기본적인 것 외에는 안 만진다는 신조) 모바일 대응이 너무 늦다. 예전 글을 복사하기 위해서 설치한 앱일 뿐이다.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진 위주라는 점이 내 게시글 성격과 맞지 않는다. 스냅샷에 짤막한 글을 싣기 딱 좋은 서비스. #책스타그램 이러는 허세 떨기 좋은 공간이 있다. #구글플러스 는... 논외. 책 커뮤니티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북플 은 알라딘 서재와 연동되는 .. 2015. 4. 28.
2014년 4월 24일 금요일 잡담 ​ 산책하고서 우울을 가득 담아. 1. 춥다. 4월을 넘어 5월로 가는 길목의 지금에, 새벽 공기는 아직 차갑다. 달리다가 잠시 멈춰 언 손을 주머니에 넣어 녹인다. 2. 기분이 묘-하고 멍-하다. 특히 이번주가 심하다. 며칠째 몸살과 목감기가 겹쳐 병든 닭마냥 비틀거렸다. 일하다가 문득, 걷다가 그냥 픽!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깟 연차. 내 몸 안 좋은 것까지 참아가며 일하는 건 미련한 짓이다. 다 같이 힘들다고 내가 안 힘든 건 아니니까... 3. 컨디션 저하는 저번주부터였다. 정확히는 주말에 밀린 시사인을 보면서부터. 잠시 시간을 죽이기 위해 들어간 커피숍에서, 세월호 1주기 관련된 기사들을 읽었다. 커버스토리가 잡지의 절반을 차지했다. 마침 광화문에서 세월호 추모식.. 2015. 4. 25.
우르오스 선블록 샀어요~ ​​ 우르오스 선블록 샀어요~ 스물 아홉만에 처음으로 선크림을 샀어요. 진짜 뜨겁거나 여름 햇볕이 쨍쨍할 때 가끔 바르던 선크림이었는데... 봄에 사기는 처음이네요. 피부 까매지는 건 이제 어쩔 수 없고... 더이상 피부가 안 망가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끈적임도 없고 희여멀건한 것도 없대서 이 제품을 골랐는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25ml에 11,000원이라니... 그래도 잘 쓰렵니다. 201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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