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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랑의 실험 - 신형철 (마음산책, 2014)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지음/마음산책 092.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우연인지 모르겠으나 근래에 근사한 영화관련 도서가 두 권이나 출간되었다. 하나는 소설가 김영하의 이고, 다른 하나는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이하 실험)이다. 는 책 소개에는 써있지 않지만 보고나니 글의 출저가 대부분 영화잡지 씨네21인 듯했다. 이에 나는 출판사(문학동네)와 홍보담당자에게 엄청 분노한 바 있다. 물론 김영하의 글은 그 자체로 매우 좋다. 다만 씨네21 구독자로서 왠지 모를 화가 날뿐이다. (사실 전작 에 대한 실망과 분노도 한몫 했다) 다행히 은 의 전철을 밟지 않고, 소개부터 씨네21발 글임을 알린다. 굳이 두 책의 만족도를 말하자면, 나는 후자의 손을 들어주겠다. 다시 말하지만 김영하의 글이 싫었다는 뜻이 아.. 2014. 11. 2.
2014 가을 민음사 패밀리세일 (10/25,26 토,일) 민음사 출판그룹 2014 Autumn Family Sale 무려, 올해의 마지막 패밀리세일! (★비룡소 포함, 전 민음사 출판그룹 브랜드 총 출동★) 안녕하세요, 민음사 카페 회원 여러분. 민음지기입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2014 민음사 가을 패밀리 세일이 10월 마지막 주 2014년 10월 25일부터 26일 토~일 양일간 개최됩니다. ★패밀리 세일이란? 3층 규모의 민음사 파주 단독 서고에서 진행되는 민음사의 독자(讀子)주의 연례 빅 이벤트Big Event 입니다. 리퍼도서(반품도서)를 신/구간 상관없이 기본 50% 할인 판매하며 구매 부수에 제한은 없습니다. (단, 민음북클럽 회원일 경우 기본 할인가에 최대 20%까지 추가 적용됩니다.) ▲ 해당 링크(http://minumsa.com/fsale-mo.. 2014. 10. 21.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제이슨 머코스키 (흐름출판, 2014)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제이슨 머코스키 지음, 김유미 옮김/흐름출판 090.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제이슨 머코스키 세상은 점차 디지털로 바뀌어간다. 음악은 LP에서 CD로, 다시 mp3로 탈바꿈하였다. 영화는 큼지막한 필름통에 들어 있다가 비디오로, 그리고 수많은 확장자를 가진 무형의 파일로 바뀌었다. 보고 들을 수 있는 것들은 점차 데이터화돼간다. 데이터가 진짜 ‘작품’을 대체하지 못한다며 옛것을 찾는 이들도 더러 있지만 이미 그 흐름은 단지 몇 메가- 또 기가로 바뀐지 오래다. 많은 부정이 뒤따르지만 책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내놓은 전자책리더 킨들은 미국의 독서 습관을 서서히 바꾸었다. 수많은 책들이 디지털로 변환되었고, 전자책으로 먼저 소개된 는 말그대로 공전의 히트를 치며 불티.. 2014. 10. 19.
[월간 헌이책장📚] 2014년 9월 🍁 75.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사사키 아타루 책이 너무 안 읽혀서 책과 독서에 관한 책을 펴려다가, 전부터 벼르던 사사키 아타루의 책을 폈다. 그러나 절대 쉬운 독서가 아니었다. 저자는 원래 책이란 쉽게 읽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건 심해도 너무 심했잖아... 끝까지 겨우 읽고는 얼른 덮어버렸다. 나중에 정신 말짱할 때 다시 펴봐야겠다. ‘어려운 책’ 찾으시는 분께 추천한다. 76.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큰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지만 크게 와닿지 않았다. 원래 보통을 썩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책 내용도 큰 영감을 주지 않았다. 언론의 중립성은 구라라는 건, 이미 주진우가 자신의 저서 에서 말한 바 있다. 보통이 결국 말하고 싶었던 건, 문학과 예술이 다시 성행해야 한다는 것.. 201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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