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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온라인 도서전 시작! (최대 50%↓, ~10/5) 지난 6월 말!민음사 홈페이지 온라인 공동구매가 있었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낱권부터 A~F세트, 로마제국쇠망사 전집, 문명이야기 전집, 삼국지/수호지/초한지 세트 등등 그간 북 컬렉션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도서를 크나큰 할인폭에 판매하였는데요. 역시나 그간 사고 싶었던 책인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드디어 소장의 기회를 갖게되어 무척 기쁘다는 평이 많았었죠. 이번 가을을 맞이하여 다시금 좋은 혜택으로 돌아왔습니다. 글 원문 : 민음사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minumsa/28165)판매 사이트 : 민음사 온라인 구매 페이지 (http://minumsa.com/off-shop/) 이번에도 빼놓을 수 없는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0권 세트 반값 할인전!정가: 2,975,500원.. 2014. 9. 29.
20140925 구매도서 ​ 저도 어쩔 수 없는 베스트셀러를 찾아다니는 한 마리 철새같은 독자네요 ㅋㅋ 그래도 각 책마다 사연이 있습니다. 먼저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 입니다. 김영하는 제가 전작을 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네이버블로그에서에서 김영아 강연회가 있어서 참가하기 일주일 전에 대여섯권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전 퀴즈쇼부터 읽었었는데요. 시원시원하고 상당히 가벼운내용이죠. 쓰고 담은 내용, 주제도 그렇게 심각하지 않고 이야기가 흥미롭게 지나가는 부분이 많아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걸 기점으로 해서 김영하 작품도 갈린다고 생각합니다서. 데뷔작이나 직후의 책은 너무 어렵고(과 이 가장 좋았어요) 최근의 은 김영하 이름을 달고 나는데 겨우 이정도밖에 못냈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형식의 파괴를 노린 듯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 2014. 9. 28.
새벽에는 역시 감수성 넘치는 책이 최고 ​​​​​​ 아차, 싶었다. 잘못은 우리 별에 없어를 힘겹게 읽다가 포기한 친구에게, 자기 앞의 생이 재밌다고 ​​빌려줘버리다니, 크나큰 실수고 자만이었다. 쿠어. 그는 그 책을 읽으며 얼마나 한탄하고 있을까. 내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좌절할지도… 는 내 자만. 부디 재밌게 읽길 바란다. 나처럼 울컥하지는 않더라도. ​원래는 니콜라스 카의 유리감옥을 읽을 예정이었는데 프랑스소설의 감수성에 푹 빠진 바람에 로맹 가리의 책을 한권 더 꺼냈다. 자기 앞의 생도 그렇지만, 순전히 로맹 가리라는 작가 이름과, 엄청나게 뭔가 있어뵈는 제목 때문에 구입한 책이다. 스토리도 없고 인물도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데도 이상하게 계속 읽힌다. 재미는 없는데 재밌어? 흐음? 여튼, 이제 절반 왔다. 아마 이놈 덮​​​​고나면 .. 2014. 9. 25.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시간은 흐르지만 모모는 자기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한다. 모모는 주변을 보며 앞으로의 생을 상상한다. 생이 나를 지나치고나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로자 아줌마처럼 반쯤 미쳐있을까? 카츠 선생님처럼 자신의 고통을 견디면서도 남을 돌봐주는 어른이 될까? 평온하게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하밀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떨까? 거울 앞에 서서 아무리 얼굴을 찡그리고 허리를 수그려 봐도 도무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난다는 건 다소 현명해진다는 얘기와 같다. 오랜 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때 자신의 앞에 펼쳐진 시간이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생이 짓밟고 간 자리는 어떠했는가. 삶의 기쁨과 환희가 아직도 남아 있는가? 모모가 가장.. 201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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