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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의 장대한 마무리 - 황혼의 들판: 견인 도시 연대기 4부 (필립 리브) 황혼의 들판 -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부키 드디어 견인 도시 연대기의 마지막 권입니다. 전의 세 권을 내리 읽다 보니 한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제 성격도 있고, 뒤로 갈수록 약간은 지루해진 이야기 진행도 있고 해서 3부를 읽고선 다른 책으로 잠시 눈을 돌렸습니다. 가벼운 문체로 쓰인 레벌루션 시리즈라든가 산뜻한 산문집, 가볍게 읽기 딱 좋은 연애서적, 모험은 없지만 재미있었던 SF 소설까지, 다섯 권의 책을 읽는 동안 견인 도시 연대기는, 조금 잊혀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특정 날짜까지 다 읽어야 해, 라는 압박감도 사실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이 안 가기도 했습니다. 이상하게 제가 가진 책엔 욕심이 많이 나지 않더라고요. 도서관에 가면 읽고 싶은 책 투성이인데다가 세네 권씩 빌려왔는데 .. 2011. 10. 31.
박주영 영국 데뷔골 (칼링컵 16강 아스널vs볼튼 2:1 역전골) 우왕! 아스널 소속 박주영 선수가 칼링컵 16강에서 볼턴과의 경기에서 아스널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1:1로 뒤지던 후반 12분, 아르샤빈 선수의 완벽한 패스를 오른발 원터치로 멋있~게 휘어찼습니다. 데뷔골이 역전골에다가 이렇게 멋있게 넣었다니!!! 2:1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박지성 선수도 오늘 1어시를 올렸는데 오늘 한국 선수들이 대활약하는군요! 2011. 10. 26.
시녀 이야기 - 마가렛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 -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황금가지 세상의 재밌는 이야기를 저는 세 분류로 나누곤 합니다. 그냥 재밌다, 읽기 힘들어도 재밌다, 애인 만나기보다 재밌다, 라고 말이죠. 아, 세 번째는 그냥 제가 애인이 없어서 겪어보지 못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번에 읽은 '시녀 이야기'는 두 번째 부류에 속하는 소설로, 재미는 있었는데 정말 읽기 힘들었습니다. 장르소설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황금가지의 '환상문학전집'의 4권인 이 책은, 말 그대로 환상적입니다. 아주 판타스틱해요. 너무 판타스틱해서 무려 일주일이나 붙잡고 있어야 했다니깐요. 물론 시험기간이 겹친대다가 제가 잉여인 것 때문에 더 오래 걸렸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참 읽는 사람 머리를 마구 휘저어버린, 나쁜 놈이었습니다. .. 2011. 10. 21.
버리지 못할 내 CD들 2003년 고 1, 추석 때 친척어른들께 받은 용돈을 모아 씨디피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지출이 일어나고 맙니다. 이게 내 재정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줄이야. 맙소사. 없어진 씨디도 있고, 어딘가 굴러다니는 씨디도 있을 겁니다. 남한테 준 것들도 있구요. 솔직히 얼마 되지 않아요. 150장 정도? 솔직히 음악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그래도 나름 뿌듯하답니다. 제가 제일 처음 갖게 된 씨디입니다. 한국인에게 정말 잘 맞는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가든입니다. 어머니의 지인께서 선물해주신 씨디인데 (무려 1998년이군요) 너무 좋아서 아직도 듣는 놈입니다. 베스트앨범이라 그런지 정말 좋습니다. 씨디피 사고 제일 처음으로 산 씨디군요. 무려 넬. 힙합을 사랑하던 친구에게.. 201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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