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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잡담 - 애플 발표회 듣고 'ㅋㅋㅋㅋㅋㅋ'가 많아 경망스러워 보이는 점 사과드립니다. 오늘 삼성전자 면접인데 아이폰5 발표한다는 발표회 때문에 잠을 못 잤습니다. 하지만 참 허탈함만 드는군요. 다 보고나서 느낀 분노를 그대로 옮겨보았습니다. 쓰레기같은 열폭, 분노글입니다. 이재용 사장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 면접이고 뭐고 애플 발표회 봤는데 망했다. 면접에서 이거 물어봤으면 좋겠다. 열내면서 말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새벽이었다. 혁신의 애플은, 없었다. 애플은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발표회에서는 혁신 따윈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퐁5는 커녕 4랑 똑같은 디자인의 4s 출시 ㅋㅋㅋㅋㅋ a5칩을 드디어 씀 ㅋㅋㅋㅋ 아이패드의 퍼포먼스를 아이폰으로 가져온 건 대.. 2011. 10. 5.
땅 위를 걷는 도시 - 모털 엔진: 견인 도시 연대기 1부 (필립 리브)  모털 엔진 -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부키 네, 오랜만에 읽는 SF입니다. SF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하지요. 딱히 기억나는 건 없습니다만 며칠 전 읽었던 처럼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책이 있는 반면 각종 과학 얘기가 잔뜩 들어간 하드 SF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견인 도시 연대기 1부 은 여태껏 읽은 여타 SF와 많이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로는 난생 처음 접해보는 장르이기도 하지요. 스팀펑크입니다. 단 일전의 스팀펑크 장르는 18, 19세기를 그리는 반면 은 명백히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과학이 한참 발전한 시대에 '60분 전쟁'의 여파로 지구는 살기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사람들은 땅 위를 걸어다니는 '견인도시'를 만들어 생활하게 됩니다. 물론 견인도.. 2011. 10. 1.
2011년 9월 30일 금요일 잡담 - 9월을 보내고 10월을 맞으며 10월이다. 바야흐로 진정한 가을의 계절이 다가왔다. 기온이 많이 낮아졌다. 이제 런닝 뒤에 잠시 테이블에 앉아 핸드폰을 들여 볼라치면 땀이 식어 금새 추워진다. 하얀색 재킷은 꼴에 여름용이라고 입어도 춥다. 얇은 옷감 사이로 냉기가 살짝 돈다. 저녁에 있었던 크라잉넛 공연도 나중에 있을 후회를 무릅쓰고 나가지 않았다. 공연장이 너무 쌀쌀했기 때문이다. 아마 광장을 가득 매운 의자가 반도 채워지지 못한 이유는 날씨 때문이 아닐까. 이런 날이면 사람들은 방에서 무얼 할까. 따뜻하게 긴팔 긴바지를 입고 다들 웃으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듯하다. 다들 지성 있는 대학생이라지만 결국 하는 행동은 아직 철부지다. 게임에 미쳐있고 티비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제 딴에 생산적인 일이라고는 학과 공부와 영어 공부밖에 .. 2011. 10. 1.
[월간 헌이책장📚] 2011년 9월 🍁 9월 2일 7년의 밤, 정유정 (~9/3), 524쪽 3일 크로스파이어 2, 미야베 미유키 (~9/5), 392쪽 7일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9/11), 420쪽 11일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9/13), 268쪽 12일 별의 목소리, 오오바 와쿠, 224쪽 14일 1984, 조지오웰 (~9/19), 398쪽 20일 솔로부대 탈출매뉴얼, 무한, 296쪽 20일 별을 보여드립니다, 이청준 (~9/25), 292쪽 20일 사랑하고 싶은 스무 살, 연애하고 싶은 서른 살, 이철우 (~9/29), 246쪽 21일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이면우, 96쪽 22일 가재미, 문태준 (~9/24), 133쪽 26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632쪽 26.. 201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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