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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 ![]() 김애란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
올해 두 번째 읽는 '올해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처음은 최인호 작가의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였죠.
김연수 작가의 책을 빌리려다가 바로 옆에 김애란 작가의 이 책이 있는 걸 보고 냉큼 집었습니다.
올해 6월에 발간된 책이 신간자료실이 아닌 일반자료실에 있었다는 건 상당히 행운인 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로맨스소설인줄 알았습니다.
두근두근, 누가 들어도 사랑이 가득한 단어잖아요.
정이현 작가의 <달콤한 나의 도시>가 왜 떠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50쪽 정도 봤는데, 사랑을 담은 얘기긴 하더군요.
남녀의, 애절하거나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었지만요.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와, 그런 아름이를 어릴 때 낳은 부모의 이야기입니다.
이전의 단편집에서 보여준 장점들이 조금 사라지고 최루성소재를 붙잡고 끈다는 평도 있지만 확실히 읽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다운 가볍고 읽기 편한 소설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이 이야기,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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