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산거(山居)
연못가에 앉아 있었다
연못가에 앉아 있었다
연못가에 앉아 있엇다
바위와
바위와
구름과 구름과
바위와
손 씻고
낯 씻고
앉아 있었다
바람에
씻은 불처럼
앉아 있었다
연못은 혼자
꽃어럼 피었다 지네
_장석남,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304)에서
반응형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음악] David Nevue - No More Tears (0) | 2012.01.08 |
---|---|
[좋은음악] Helen Jane long - Expression (0) | 2012.01.07 |
[좋은음악] David Lanz - Before The Last Leaf Falls (0) | 2012.01.05 |
[좋은음악] Isaac Shepard - Memories Never Fade (0) | 2012.01.01 |
[좋은음악] Simon Daum - Memories (0) | 2011.12.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