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이야기/책 이야기

오늘부터 읽는 책 -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A. G. 로엠메르스)

by 양손잡이™ 2012. 1. 11.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 10점
A.G 로엠메르스 지음, 김경집 옮김/지식의숲(넥서스)


005.

  영원한 명작 동화, <어린왕자>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인데 우연찮게 구했습니다. 생텍쥐베리가 쓴 정식 후속작은 아니고 생텍쥐베리 재단에서 극찬한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요새 새로 출간된 셜록홈즈 시리즈와 같은 맥락의 책입니다. 아르헨티나 소설인데요, 남미 소설은 많이 읽지 않는 저이기에 낯설기도 할 것 같지만 남미를 무대로 하는 책은 아니기에 부담없이 읽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외국의 현대문학 수업 때문에 <어린왕자>를 다시 읽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읽었으니 15년만에 책을 편 셈이네요. <어린왕자>는 얇고 쉬우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여러 해석이 있지만 <철학 카페에서 문학 읽기>의 '군중 속의 고독' 해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슨 소린지 모르시겠다면 <철학 카페에서 문학 읽기>를 한번 읽어보세요. 참 좋은 책이랍니다.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빠졌네요. 물론 이 책이 원작보다 더 감동 있지는 않을 겁니다. 같은 작가의 책도 아니고 사실 이야기의 맥락도 조금은 다를 게 분명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나쁠 거라는 소리는 아니지요. 단순하면서도 따듯한 메시지를 줄 이 책을 볼 생각하니 기분이 벌써부터 좋아집니다.

  아래는 북 트레일러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