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터의 고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임홍배 옮김/창비 |
016.
진짜 사랑을 하지 않았다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그저 그런 글이 된다고, 강신주가 말한 적 있다. 그리고 어떠한 책도 모두에게 좋을 수는 없다. 읽는 이의 당시 감정, 상황에 따라 달리 읽히는 건 당연하고, 그러기에 영원한 명작이란 있을 수 없다. 베르테르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아직... 진짜 사랑을 못해본 나에게는 뜬구름잡는 이야기일 뿐이었다. 꼭, 나중에 꼭,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릴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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