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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417

사회, 알고리즘, 그리고 우리의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을 통해 본 집중력의 위기 원문: [뉴스룸에서] 도둑 잡는 집중력 (원문을 꼭 읽어보세요)요즘 사회에는 분노와 불만이 여기저기 퍼져 있다. 이러한 분노의 원인은 무엇인가? 영국 저널리스트 요한 하리의 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은 사람들이 향하고 있는 산만한 분노가 진정한 문제의 본질에서 우리를 멀어지게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에서만 8만 권 이상 팔린 이 책은 현대인들의 집중력 감퇴 문제를 이야기한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로 확장된다. 알고리즘은 우리의 분노를 극대화시키고, 기업들은 그로 인한 광고 수익을 획득한다. 이는 우리의 분노를 조작하여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며, 그 결과 사회 전반의 참사를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하리는 단순히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집중력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주장한.. 2023. 7. 31.
정체 불명의 피해자의 속마음을 밝히는 <건널목의 유령> 건널목의 유령 - 다카노 가즈아키(황금가지, 202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카노 카즈아키 작가의 , 로부터 11년만에 나온 신작 . 은 법률 시스템을 헛점을 고발하며 사회파 스릴러 소설의 걸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는 전세계를 무대로 엄청난 스테일의 이야기를 펼치며, 페이지 터너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명작이고요. 국내에 발간된 작가의 모든 소설을 재밌게 읽은 저로서는 이번 신작 은 쌍수 들고 환영한 책입니다. 주인공인 기자 마쓰다 노구치는 아내와 사별한 뒤 전국 일간지에서 여성지로 직장을 이동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성지의 취재환경과 문체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는 여름이 시작되자 심령현상에 대한 기사를 쓰게 됩니다. 제보는 대부분 사람들의 착각이었지만, 시모키타자와역에서의 제보는 취재를 할수록 진짜 유.. 2023. 7. 24.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 신익수 (생각정거장, 2019) 기존 글쓰기 - 에세이나 수필 쓰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다. 타겟은 클릭을 유도하고 노출을 위한 글쓰기다. 속칭 잘 팔리는 글들이다. 포탈 메인에 떡 걸려서, 제목만 보고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글들. 그렇다고 완전히 낚시성 글을 쓰라는 건 아니다. 글 안에는 정확하고 많은 정보가 들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조금만 읽는 게 힘들어도 뒤로가기를 누르는 세상이다. 리듬감과 생동감이 있는 글을 쓰는 방법을 전수해준다. 큰 영감을 받지는 않았다. 제목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살벌한 세계에서 손가락 클릭의 간택을 받기 위한 실전 글쓰기 비기만 담았다. 분명, 이런 소리 하는 분들도 있을 게다. 이게 무슨 정통 글쓰기냐. 전문기자라면서 이런 글쓰기 방식이 말이 되냐고. 미안하지만, 말이 된다. 왜냐. .. 2023. 7. 3.
나쁜 문장으로 좋은 아이디어 망가지는 건 이제 그만! 일하는 문장들 - 백우진 (웨일북, 2017) 은 직장에서의 형식적인 글쓰기에 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형식적인 글은 각종 메일,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을 포함합니다. 일반적인 글쓰기인 에세이나 소설과는 많이 다릅니다. 글의 목적과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글쓰기 방법을 적용하기 힘듭니다. 직장에서의 글쓰기는 간결함과 정확함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시작해 문장, 문단, 제목, 다른 책에서 말하지 않는 표와 그래프까지 다루면서, 문서 작업을 하는 직장인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목차가 길어서 아래에 숨겼습니다. 펼쳐보시면 됩니다. 더보기 프롤로그: 당신이 사장이라면 어떤 보고서에 결재하겠습니까 1. 구조부터 세웁시다, 튼튼하게 알맹이를 앞세워라 / 핵심을 알려줘라 / 첫 문단을 고민..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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