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1 가족의 품 - 변신·시골의사 (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의사 -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민음사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침대 위 자신의 모습이 흉측한 괴물로 변했음을 알았다.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는 것도 잠시, 한 가정을 먹여 살리는 그는 어떻게든 외판원 일을 나가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벌레의 모습으로 일은 커녕 일상적인 일을 하기에도 벅찼고, 여태껏 가족들을 위해 일을 해온 그에게 이제는 반대로 가족들이 그를 도와야 한다. 자명종이 울지 않았단 말인가? 시계가 네 시에 제대로 맞춰져 있는 것이 침대에서 보이는 걸 보니 울렸음이 분명하다. 그렇다, 그러나 가구를 온통 뒤흔드는 이 시계소리를 듣고도 편안히 잠을 잘 수가 있었을까? 편안히 잠들지야 못했으나, 아마 그래서 그만큼 더 깊이 잠들었나보다. 그러나 이제 무엇을 해야 한단.. 2011. 9.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