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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2

참 힘겹게 산다 - 고역열차 (니시무라 겐타) 고역열차 - 니시무라 겐타 지음, 양억관 옮김/다산책방 180여 쪽의 아주 짧은 책이고 제 생각도 항상 짧으니 감상도 아주 짧게 써보겠습니다. 능력이 달린다거나 귀찮아서 그러는 게 절대 아닙니다. 아마도요. 일본의 사소설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소설이나 수필이라는 형식을 떠나서 자기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참 맘에 들거든요. 물론 장르상 한계도 있지만요. 제가 지향하는 글쓰기도 이런 분야랄까. 사실 이 책은 선물 받았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제게 꼭 맞는 책이 되었네요. 사소설이다보니 주인공은 작가의 이름(니시무라 겐타)을 본뜬 기타마치 간타입니다. 올해 19살의 건장한 청년으로, 본래라면 학교에 다녀야 할 나이입니다. 하지만 과거 아버지의 성범죄 때문에 사회에서 숨었고 어두침침한 성격에 사회의 따가운 시선 .. 2011. 12. 1.
오늘부터 읽는 책 - 고역열차 (니시무라 겐타) 고역열차 - 니시무라 겐타 지음, 양억관 옮김/다산책방 얼마만에 쓰는 [오늘부터 읽는 책] 포스트인가요. 그동안 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분류의 글이었지만 근래 책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무엇을 읽고 있다는 걸 정리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이런 류의 포스트가 감상문과는 또 다르거든요. 전 일본의 사소설을 좋아합니다. (네이버 지식사전 : 사소설) 아직 지식이 많이 모자라 제 기호가 사소설인지 자전적 소설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소설은 싫어하시는 분들은 끔찍이 싫어하시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소설의 장점은 작가의 인생이 담긴만큼 절절하게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 차치하고, 이 책은 144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입니다. 선물받은 책인데 그분이 아쿠타가와.. 201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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