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킹의 후예1 나는 오롯이 나인가 - 체인지킹의 후예 (이영훈, 문학동네, 2012) 체인지킹의 후예 - 이영훈 지음/문학동네 001. 소설은 암환자 채연과 보험회사 직원 영호의 사랑 이야기로 문을 연다. 채연의 아들 샘이 미국에서 돌아오지만 새아빠 격인 영호와는 말도 섞지 않는다. 샘이 밤 중에 몰래 티비를 보는 걸 발견한 영호는 그게 무슨 프로그램인지 궁금하다. 특촬물 '변신왕 체인지킹'이다. 변신이란 의미가 중복되는 특이한 제목을 가진 특촬물. 특촬물 매니아 사이에서도 평이 안 좋은 이 방영물을, 샘은 왜 몇번이고 돌려봤을까. 이런 샘과 영호의 이야기가 한 축이라면, 다른 한 축은 영호와 안의 보험회사 이야기이다. 과거에 보험금을 노리고 두 아들에게 악행을 벌였던 아버지, 그 아들의 딸이 팔이 부러지고만다. 과거에 있던 일 때문에 보험금 심사에서 반려된 사건을 영호와 안은 끈덕지게 .. 2013. 1.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