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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2

페미니즘을 욕하는 소년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남자로서 모자라지만 조언 한 조각 페미니즘, 관련해서는 나도 남자고 잘 모르니까 말을 길게 못하겠지만, 하나만 말할게요. 세상은 변해가고 있어요. 작년의 화두는 단연 페미니즘의 득세였구요. 사회의 포커스가 왜 페미니즘으로 갔을까, 생각은 해봤나요? 과거 미국에서 흑인 차별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지금 보면 여전히 그들의 삶은 저열해요. 적어도 흑인이 느끼기에는 말이죠. 우리가 남성과 여성은 이제 동등하다고 말하지만 아직 여성의 여러 권리가 신장되지 못했다는 점이 똑같아요. 말은 평등을 이야기 하지만 안을 자세히 들어다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이 보이죠. 솔직히, 나도 남자이기에 페미니즘에서 언급하는 말과 문장이 버거울 때가 많아요. 그럴 때 회피하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해봅시다. 과격해보이는 의견도 잘 생각해.. 2017. 2. 2.
우리는 모두 페니미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창비, 2016)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김명남 옮김/창비 이 책은 아주 쉽다. 100쪽이 채 안 된다. 어려운 글 하나 없고 성내는 말 하나 없다. 왜 페미니즘이 필요한지에 대해 조곤조곤 말할 뿐이다. 옮긴이 말마따나 누구를 비난하기보다 모두를 초대하여, 앞으로 이렇게 해보자고 말한다. 책 자체가 워낙 짧을뿐더러 모두 갈무리해도 좋을 책이라 발췌문만 남긴다. 발췌문만 봐도 저자가 무슨 말을 하리라 다 이해가 간다. 조곤조곤 말을 걸어주고 일상에서 남성이 느끼지 못하는 일들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화내지 않고 말한다. 아직 페미니즘을 잘 모르지만, 우리를 페미니즘으로 이끄는 데는 이 책이 제격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테드(TED) 강연을 바탕으로 쓰였다. 책 읽는가 조금 힘들다.. 201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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