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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2

정체 불명의 피해자의 속마음을 밝히는 <건널목의 유령> 건널목의 유령 - 다카노 가즈아키(황금가지, 202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카노 카즈아키 작가의 , 로부터 11년만에 나온 신작 . 은 법률 시스템을 헛점을 고발하며 사회파 스릴러 소설의 걸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는 전세계를 무대로 엄청난 스테일의 이야기를 펼치며, 페이지 터너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명작이고요. 국내에 발간된 작가의 모든 소설을 재밌게 읽은 저로서는 이번 신작 은 쌍수 들고 환영한 책입니다. 주인공인 기자 마쓰다 노구치는 아내와 사별한 뒤 전국 일간지에서 여성지로 직장을 이동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성지의 취재환경과 문체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는 여름이 시작되자 심령현상에 대한 기사를 쓰게 됩니다. 제보는 대부분 사람들의 착각이었지만, 시모키타자와역에서의 제보는 취재를 할수록 진짜 유.. 2023. 7. 24.
오버 더 초이스 - 이영도 (황금가지, 2018) 정말 기대한 책이다. 정말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인 와 의 작가 이영도가 10년만에 써낸 신작! 가벼운 이야기에서 다소 중2병스럽지만 나름 심오한 주제를 담은 작가의 특징 때문에 여태까지 출간됐던 책이 모두 수준 이상이었다. 황금가지에서 국제도서전에서 홍보도 엄청 많이 하고 네이버 메인에까지 광고를 한 수준이니 기대가 엄청날 수밖에. 책이 출간된 날 바로 사서 읽기 시작했다. 소감은? 아- 대실망. 기대와 다르게 평이한 책이다.책을 덮고나니 실망만 몰려올 뿐. 500쪽이 넘는 책이 아주 쉽게 읽힌다는 점 빼고 이영도의 이전 작품에서 느낀 장점은 모두 사라진 느낌이다. 중2병스러워도 철학이 있었던 , 뛰어난 '이영도 세계관'을 보여준 , 와 비교할 수도 없었다. 주인공 티르 스트라이크가 활약한 단편집 은 유..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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