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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독서 노트298

나를 이끌어주오 - 노보우의 성 (와다 료) 노보우의성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와다 료 (들녘, 2011년) 상세보기 장소는 일본, 때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앞둔 시기. 그는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아직 그에게 반기를 드는 지역을 정벌한다. 이제 그는 간토지방을 치려 한다. 간토지방은 전통적으로 호조가문이 지키던 땅. 호조가문 아래에서 100년을 유지해온 오시 성은 이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맞서 싸워야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오시 성의 성주의 사촌, 평소 성의 농사꾼에게조차 노보우(얼간이)라고 불리는 나가치카가 성의 총사령관이 되었다. 쉽게 끝날줄 알았던 전투는 생각보다 어렵게 진행된다. 농사꾼들은 계급이 높은 나가치카에게 얼간이라고 했을까? 그는 키가 크지만 그뿐이다. 요즘 말대로 허당이다. 농사짓는 걸 좋.. 2011. 5. 9.
나만의 글이란 무엇일까 - 라이팅 클럽 (강영숙) 라이팅클럽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강영숙 (자음과모음, 2010년) 상세보기 우리는 글을 쓴다. 왜? 도대체 글쓰기라는 행위는 왜 하는 것일까? 내 어릴 적 첫 글쓰기, 그것도 창조적 글쓰기의 시작은 과연 일기 쓰기였다. 학기 중에는 착실히 쓰던 일기였지만 역시 방학 때는 무리였다. 항상 개학 일주일 전에 연필을 들어 두 달 전의 일을 지어내곤 했다. 도무지 쓸 내용이 없다하면 대충 지은 동시 - 도무지 시라고 할 게 못된다 - 로 때우곤 했다. 그런 초교 시절을 보내고 일기 쓰기를 하지 않던 중학생이 되었다. 다행히 판타지 소설을 접하고 나름의 창작열을 피웠다. 하지만 노력도 열정도 없던 내게 글쓰기는 큰 벽이었다. 게다가 고등학교 때 이과로 진학하면서 더욱 글쓰기와 멀어질 .. 201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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