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이야기/독서 노트298

독서 계획 목록 다시 읽을 책과 읽고 싶은 책들 ㄱ 가면의 고백 - 미시마 유키오가스미초 이야기 - 아사다 지로가와바타 야스나리 상 수상집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 강미은감상소설 - 미하일 조쉬첸꼬강의 - 신영복 강철군화 - 잭 런던개그맨 - 김성중개미의 탑 - 최인호개밥바라기별 - 황석영개의 힘 - 돈 윈슬로검은 꽃 - 김영하검은 선 - 장 크리스토퍼 그랑제검은 책 - 오르한 파묵걸작의 공간 - J. D. 매클라치 게코스키의 독서 편력 - 릭 게코스키결백 - 할렌 코벤경극이 사라진 날 - 야오흥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 김훈민고리오 영감 - 발자크고백의 제왕 - 이장욱 고운초 이야기 - 요시나가 나오고의는 아니지만 - 구병모 곰 - 윌리엄 포크너광매화 - 미치오 슈스케괴이 - 미야베 미유키교통 경.. 2011. 5. 26.
책을 알고 싶다면 책을 봐라 - 명작에게 길을 묻다 (송정림) 명작에게길을묻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송정림 (갤리온, 2006년) 상세보기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문학 해설서이다.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는 상당히 재밌게 봤는데 그 이유는 내가 읽었던 책에 대해서 정말 생각치도 못한 새로운 시선의 해석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해설서는 이런 장점이 있다. 내가 눈치채지 못했던 상징을 잡아낸다든가 간단한 메시지를 한층 더 심화된 사유로 표현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하지만 단점도 당연히 존재한다. 평소에 해설서를 읽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 새로운 해석으로 인해 나만의 사고의 벽이 막혀버린다는 거다. 와우, 이런 생각을, 이라고 감탄하며 해설서의 '해설'을 여과없이 받아들임으로 인해 스스로 지식의 벽을.. 2011. 5. 18.
나는 숨을 쉰다 - 아가미 (구병모) 아가미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구병모 (자음과모음, 2011년) 상세보기 200쪽으로 생각보다 짧은 책이었다. 책표지의 일러스트가 상당히 예쁜데 학교 도서관은 표지를 모두 없애서 베이지색 민둥표지만 남았다. 커버를 넘기니 짧게 작가의 이력이 요약되어 있는데, 이런. 이름 때문에 당연히 작가가 남자일줄 알았건만 웬걸, 여성분이다. 그래서 남자보다는 더 섬세한 문장을 쓸 수 있었구나. 이야기는 실수로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자의 진술에서 시작한다. 다리 아래의 차가운 강물로 떨어져서 이제 죽는구나, 싶었는데 '누군가'가 헤엄쳐와 여자를 구해준다. 하지만 그 '누군가'는 사람들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여자를 대려놓고는, 다시 헤엄을 쳐서 사라진다. 그리고 여자는 다시 '누군가', .. 2011. 5. 11.
구질구질한 인생 -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 (A.M. 홈스) 이책이당신의인생을구할것이다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A. M. 홈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나흘 동안 지긋지긋하게 잡고 있었던 책이다. 18일에 읽기 시작해서 오늘 새벽에서야 겨우 다 읽었다. 스티븐 킹이 추천한 10권의 책 중 하나여서 장르소설을 기대했던 내 잘못도 있을 것이다. 하여튼, 다 읽었다. 작가의 고유 문체인지, 아니면 이 소설의 설정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내가 느끼기엔 서술이 엉망이다. 앞 뒤 다 잘라내고, 아주 간결하다. 그래서 읽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했다. 재밌는 것은, 이런 난해함 속에서도 소설 속 장면이 내 머릿속에 깨끗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제목부터 참 거창한 책이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 몸이 아플 때 참고하여 통증을 .. 2011. 5.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