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꿀딴지곰을 검색해봤다. 지식인 카테고리에 꿀딴지곰이 대거 등장한다. 꿀딴지곰님, 게임을 찾아주세요. 언제 했고, 이런 배경과 캐릭터구요, 장르는 이러이러합니다. 이걸 보고 무슨 게임인지 어떻게 알지… 하는데 꿀딴지곰은 척척박사다. 어떤 게임이든 정답을 맞춘다.
17년 네이버 지식인 게임탐정 ‘꿀딴지곰’이 자신의 장기 레트로 게임을 주제로 책을 발간했다. 시대별 레트로 게임의 역사 - 인베이더, 벽돌깨기부터 시작해 재믹스, NES를 걸쳐 오락실 아케이드, 메가스튜디오, 닌텐도, 플스 등 - 를 소개한다. 나는 16비트 게임기인 메가스튜디오, 닌텐도까지 레트로 게임으로 생각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CD를 사용한 첫 게임기인 플스1과 세가새턴까지 포함됐다.
역사는 물론 수많은 게임을 삽화와 함께 소개한다. 책을 읽다보면 아, 이 게임 재밌었는데, 하고 추억에 젖어든다. 패미콤 세대인 나로서는 3장 ‘가정용 게임기의 태동’이 가장 재밌었다. 여기서 소개된 게임 대부분을 친구들과 재밌게 한 추억이 있어서일텐다.
그래도 게임은 비쥬얼이 중요하지. 꿀딴지곰의 유튜브를 추천한다. 주말 동안 정주행했다. 아래에 재밌게 본 영상 하나를 링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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